턴텍스 스카이 타워는 가오슝 중심에 우뚝 솟아 있는 365미터 높이의 건물이에요. 대만에서 가장 높은 건물에 속하며, 두 개의 타워를 연결하는 가운데 타워가 높게 뻗어 있는 독특한 모양을 하고 있지요. 이 건물의 모양은 한자의 "높을 고"자를 본딴 것이라고 해요.
85층짜리 이 건물에는 사무실과 고급 아파트가 들어서 있습니다. 화려한 호텔과 백화점도 몇 층을 차지하고 있고요. 고속 엘리베이터를 타고 74층에 가시면 전망대가 있어요. 가오슝 항구와 시내 전경이 바라다보이지요. 저녁에는 해지는 멋진 풍경을 감상하실 수 있어요.
이 도시에 오자마자 이 타워에 와서 여러 명소의 위치와 방향감각을 익힌 다음에 구경을 시작해도 좋고, 시내 곳곳을 구경한 다음에 이 타워에 올라와 가봤던 곳을 찾아보는 재미도 좋지요.
해가 지고 나면 별이 반짝이는 밤하늘을 배경으로 이 고층 건물에 녹색 불이 켜지면서 환상적인 풍경을 연출한답니다.
이곳을 둘러본 다음에는 근처의 커피숍에 앉아 지나는 사람들을 구경하는 것도 재미있어요. 대만 전통 차도 맛보고 아름다운 바다도 사진으로 남기고 말입니다.
이곳은 층수 때문에 85 스카이 타워라고도 불리고 T&C 타워라고도 해요. 고속 엘리베이터로 전망대까지 올라가려면 요금을 지불하셔야 합니다.
턴텍스 스카이 타워는 가오슝 중심의 바닷가에 위치하고 있어요. 빨간색 노선의 전철을 타고 삼다상권 역에서 내리시면 되지요. 센트럴 파크에서 남쪽으로 10분 정도 걸으면 이 턴텍스 스카이 타워가 나옵니다. 근처에 버스 정류장도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