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구가 총 2개가 있는데 하나는 트라이씨클 다니는 디몰 입구 쪽에 있구여, 하나는 디몰 중심에 조그맣게 있어요. 그래서 디몰과 왔다갔다 하기 정말 편하구요. 화이트 비치까지는 걸어서 5-10분정도 돼요. 제가 제일 걱정한 건 접근성과 청결도 였는데, 해변 바로 앞은 아니지만 디몰 중심에 위치해서 구경하며 왔다갔다 하면 바다까지 금방이구요..전 여자 혼자 숙박했는데 밤에 다녀도 외지거나 위험하지도 않아서 좋았어요. 그리고 두번째는 청결도인데, 이 부분은 정말 맘에 들었어요. 제가 묵은 방은 더블베드 두개 있는 패밀리 룸이었는데, 침대 시트도 뽀송하고 깨끗했구요, 온수 진짜 잘 나왔구요!(마닐라에 있는 우리집보다 더 뜨신 물이 콸콸 나왔어요!) 수압도 쎘고. 에어컨 소음 그닥 심하지 않고 정말 빵빵했어요. 그리고 베란다가 딸려있어서 젖은 수영복과 수건 널어놓을 수 있구요(건조대는 없었어요ㅠ). 수영장이 있긴 한데 물관리가 굉장히 잘 되는 편은 아닌 듯했어요, 그렇다고 더러운 건 아니구요 ㅋ 수영하는 사람도 별로 없구 관상용의 느낌이 ㅎㅎ 비록 1박이었지만 바퀴벌레, 모기 단 한마리도 없었구. 복도 천정에 도마뱀만 좀 있더라구요 ㅎㅎ 다시 가더라도 여기서 묵고 싶을 정도로 좋았어요! 딱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현관문이 좀 허술? 실내에 있는 나무문 같이 눌러잠그는 문이에요. 근데 보라카이 대부분 숙소가 문은 좀 허접하더라구요. 그래도 누가 억지로 열고 들어올 정도는 아니었어요. ㅎㅎ 아무튼 좋아요! 추천합니다! 프로모가로 싸게 가서 더 좋았어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