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떠나기 전 여행 작가 동생이 저에게 필리핀이니 숙박은 큰 기대 하지 말라고 하더군요. 더군다나, 보라카이는 더욱 심하다구...정말 절실히 체험하고 왔습니다.
1. 분명 칫솔, 치약등은 매일 제공임에도 불구하고, 물품 실은 배가 들어오지 않았다고, 당당히 안줍니다. 더 웃긴 것은 호텔내에서 버젓이 칫솔, 치약을 팝니다.
2. 호텔 근무자들 참 예의 없습니다. 호텔 내에서 결혼식을 하여 피로연을 하는 것 같은데, 음악을 엄청 시끄럽게 틀어놓아서 잠을 잘 수가 없습니다. 참다못해 내려가서 프론트에서 얘기하니, 11시까지는 음악을 틀어놔야 된다고 당당히 이야기 하더군요. 소리라도 줄여달라고 이야기 하니 알았다 하고...그리구, 조치가 없습니다. 대체로 손님이 이야기하면, 바로 조치를 취하는게 아니라, 그냥 네~하고 대답하고 끝냅니다. (이건 전반적으로 필리피노의 특성인 듯 싶습니다.)
3. 객실 청소 개판입니다. 베개위에 놓은 팁은 따박따박 받아가면서 청소는 도대체 뭘 했는지 모를 지경입니다. 탁자위 물잔 자국이며 바닥의 먼지며 4박 5일 동안 그대로 입니다. 제가 핸드타올 물 적셔서 닦을 지경이면 말 다한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