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화한 도하 도심에서 조금 벗어나 풀과 나무가 우거진 알 비다 파크에서 도하 코르니쉬 너머 페르시아만의 전망을 즐겨 보세요. 면적이 거의 2,000,000㎡에 이르는 광활한 공원에서 다양한 운동을 즐기거나 아이들을 데려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세요. 크고 작은 나무와 꽃, 풀이 많아 새를 구경하기에도 좋은 곳이죠.
역사적으로 이곳은 알 루마일라 파크로 알려져 왔어요. 4년간의 개보수 공사를 마친 후, 2018년 전국 스포츠의 날에 알 비다 파크를 재개장했죠. 자전거 도로와 달리기 트랙, 어린이 놀이터, 성인 피트니스 공간 등 새로 마련되었거나 확장된 시설에서 운동을 즐겨 보세요. 큰 체육관은 남녀가 따로 이용하도록 나뉘어 있어요. 테니스장, 배구장, 농구장은 공원 안에 흩어져 있어요. 카타르 볼링 센터도 공원과 연결되어 있답니다.
넓은 미로 같은 공원을 둘러보고 야외 원형 극장에서 열리는 행사에도 참석해 보세요. 피크닉 도구를 준비해 와서 넓은 바비큐 구역에서 요리할 수도 있죠. 도하에 있는 많은 공공 공원과 달리 이 공원의 일부 구역에서 목줄을 단 개를 데리고 다닐 수 있어요. 말과 낙타를 탈 수 있는 트랙도 있답니다.
현지인과 여행객, 왕족이 모두 모여드는 12월 카타르 국경일에 이곳을 방문하면 수천 명의 군인이 공원을 지나 도하 코르니쉬까지 행진하는 것을 구경할 수 있어요. 봄 시장이 열리면 노점 식당과 상점, 오락 시설이 공원에 들어서죠.
알 비다 파크는 도하 코르니쉬의 중간 지점, 카타르 국립 극장 바로 남쪽에 있어요. 공원은 항상 열려 있으며 일부 시설은 운영 시간이 짧아요.
이곳은 무척 넓기 때문에 버기를 타고 공원 안을 둘러볼 수 있어요. 수크 와키프 시장은 공원에서 걸어서 약 30분 거리에 있어요.
도하 공항에서 택시나 자동차로 약 20분 걸려요. 일부 택시 기사는 아직 옛 이름인 알 루마일라 파크라고 부르기도 해요. 자동차를 가져가면 6,000대를 수용할 수 있는 공원의 넓은 지하 주차장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