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아가라 수족관은 규모는 작지만 보고 즐길 것으로 가득한 곳이랍니다. 페루에서 온 훔볼트 펭귄에게 먹이도 주고, 캘리포니아 바다 사자가 코에 공을 올려놓고 신나게 쇼를 펼치면서 박수를 유도하는 깜찍한 모습도 구경하세요. 사육사가 구출한 점박이 바다표범를 한 마리씩 이름을 소개하며 먹이를 주는 모습도 구경하시고요. 여름에는 직접 이러한 동물에게 먹이를 주실 수도 있어요. 말미잘, 조개, 새끼 서대기 등 조수 웅덩이에 사는 생물도 일일이 손으로 직접 먹이를 주는데 아주 흥미롭답니다. 아니면 다양한 테마의 수족관을 편하신대로 천천히 둘러보셔도 좋아요. 여기서는 철갑상어와 송어 등의 오대호 물고기는 물론 피라냐와 해마 등과 같이 아마존에서 서식하는 생물도 보실 수 있습니다.
모든 연령의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일일 이벤트도 확인해 보세요. 펭귄에게 먹이 주는 이벤트는 하루에 두 번 있어요. 여름에는 수족관 가운데의 커다란 둥근 수영장에서 정기적으로 바다 사자 쇼가 펼쳐져요. 점박이 바다표범은 수족관 입구 근처의 야외 수영장에서 오전과 오후에 먹이를 줍니다. 그리고 하루에 한 번씩 조수 웅덩이 먹이 주기 또는 상어 먹이 주기가 열립니다. 3월 말에는 방문객들이 펭귄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펭귄 데이 등과 같은 특별 행사가 있으니 참고하시고요.
나이아가라 수족관은 교육과 레크리에이션을 위해 1965년에 지어졌지요. 이는 인공 해수를 준비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대규모 환경에 기술을 적용한 최초의 수족관으로서, 이후 내륙 지역의 여타 수족관에서도 이곳을 본따게 되었답니다.
이 수족관은 나이아가라 폭포의 미국 쪽에 위치하는데요, 캐나다와 미국을 이어주는 레인보우 다리에서 북쪽으로 3개 블럭 떨어져 있어요. 수족관은 추수감사절과 크리스마스를 제외하고 매일 오픈합니다. 이 건물에는 휠체어 사용이 가능하며 자동차와 버스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도 넉넉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