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텐 박물관은 우아한 대칭성과 정교한 부조 조각상이 특징인 외부도 인상적이지만 진짜 보물은 안에 숨겨져 있습니다. 연대기적 레이아웃을 사용하여 이 지역의 다채로운 과거를 기록하고 있는 박물관의 전시물은 프랑스 역사 상의 여러 시대를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전시물을 둘러보면서 아키텐 주 보르도와 시대별로 이곳에 살았던 사람들에 대해 알아보세요.
1960년대에 조르주 앙리라는 박물관학자는 프랑스 전역의 박물관 네트워크를 구상했습니다. 그는 각 지역 수도에 그 지역의 과거를 과학적으로 기록할 수 있는 박물관을 하나씩 세울 계획이었습니다. 아키텐 박물관은 이 운동의 일환이었으며 1962년에 처음 설립되었습니다. 1987년에 옛 대학 건물인 현재의 건물로 옮겼습니다.
선사 시대부터 시작하여 20세기까지 아키텐의 역사를 기록하는 전시물을 통해 한 세기에서 다른 시대로 이 지역의 발달 경로를 추적해 보세요. 특히 흥미로운 전시품으로는 기원전 약 25,000년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임산부를 묘사한 얕은 돋을새김 조각인 로셀의 비너스가 있습니다. 이 조각의 기원과 목적은 여전히 수수께끼입니다.
1세기 '투텔라의 제단'과 같이 프랑스에 대한 로마 제국의 영향력을 기록하는 고전 시대의 유물을 자세히 살펴보세요. 아키텐의 엘레오노르와 순례자의 역사에 대한 전시에서 중세 시대 내내 이 지역의 발전 과정을 관찰해 보세요. 유명한 보르도 태생의 작가이자 철학자인 미셸 드 몽테뉴의 생애와 작품을 다루는 전시도 있습니다. 중앙에서 그를 기리는 기념비를 찾아보세요.
박물관은 해상 무역, 프랑스 혁명, 현대 교통의 탄생 등을 둘러보며 아키텐의 현대 세계로의 여정에 초점을 맞춘 전시로 끝이 납니다. 1900년경의 가구와 액세서리가 있는 세세하게 복원된 20세기 초 식료품 가게를 꼭 구경해 보세요.
아키텐 박물관을 찾아가려면 전차를 타고 같은 이름의 정류장에서 하차하세요. 또는 생장 기차역에서 30분 정도 걸어가 보세요. 아키텐 박물관은 월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한 매일 문을 엽니다. 보통 때는 입장료를 받지만, 매월 첫 번째 일요일에는 무료 입장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