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이나 가격은 더할 나위 없이 좋습니다. 조용하고 깔끔하며 침구도 푹신하고 생각보다 습하지 않습니다. 에어컨도 세게 나오고 조식도 괜찮고 직원들 매우 친절하십니다. 24시간 리셉션에서 새벽 1시에도 체크인할 수 있습니다. 물론 미리 호텔 측에 연락함이 좋습니다. 다만 위치가... 마사지샵 근처, 지하철역 근처라 좋다고 생각했는데 방콕의 교통체증과 좌측통행을 간과했습니다. 아속역에서 바로 우측으로 들어올 수 있는 구조가 아니라 빙 돌아가는 구조인데, 그 근방이 정말 막힙니다. 한국이었다면 막히는 강남기준으로도 20분 정도 걸렸을 거리를 1시간 걸려 왔습니다. 한번은 너무 밀려 역 앞에서 내려서 호텔까지 걸어왔습니다... 비가 오는데 그냥 맞고왔습니다.. 걸어서 5분거리를 30분은 더 타야했거든요... 우산쓰고 지하철 이용 권장해 드립니다. 지하철역까지 호텔 툭툭 서비스가 있는 줄 알았는데 없습니다. 툭툭 서비스 없어요. 컨시어지에서 택시를 불러주겠다 하시는데 그랩으로 200바트 나온 거리를 400바트에 불러주신다고 합니다. 그랩 이용하세요. 그렇지만 밀립니다.
호텔 위치의 장점은 주택가라 조용한 점, 주변에 마사지샵이 많은 점이 있겠습니다. 건물 바로 맞은편 다오마사지샵이 매우 친절하고 저렴하고 잘합니다. 타이 마사지 2시간 3인 84,000원 팁 300바트 11000원 쯤 해서 95,000원에 사흘 내내 받아서 그건 좋았어요. 아속역으로 가는 길에 과일 가게 (망고 맛있습니다)와 세븐일레븐 매장이 있어서 편했어요. 지하철 이동과 조금 걷는 게 괜찮으시다면 매우 추천해 드리는 호텔입니다. 저는 어머님 모시고 가서 조금 힘들었습니다. 친구들과 간다면 다시 한번 찾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