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불록 텍사스 주립 역사박물관은 '텍사스의 이야기를 전한다'는 목표로 건립되었습니다. 이 현대적인 박물관에는 세 개 층에 걸쳐 전시품이 진열되어 있어 텍사스의 투쟁사, 개성과 혁신에 대해 폭넓게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이 박물관은 총 여섯 개 정권의 지배를 받았던 파란만장한 텍사스주의 역사를 소개하는 곳입니다. 스페인, 프랑스, 멕시코, 텍사스 공화국, 미국 남부 연합과 미합중국을 차례차례 거쳐 왔죠.
방문객을 맞이하는 것은 10m 높이의 커다란 청동 조각품인 '론스타'입니다. 텍사스의 별칭이 바로 '론스타 스테이트'입니다. 하나뿐인 별이 독립을 위한 오랜 투쟁의 역사를 상징하죠. 여기서 출발해 층별로 각기 테마를 달리한 실내를 둘러보세요. 1층은 토지, 2층은 정체성, 그리고 3층은 기회를 주제로 삼고 있습니다.
텍사스의 이야기는 1층부터 시작됩니다. 북미 대륙에 유럽인이 도착하기 전에 살았던 미국 원주민의 유물이 전시되어 있죠. 16세기 스페인 선교사들의 이야기와 프랑스인의 도래에 대해 배워보세요. 박물관 소장품 중에는 17세기 프랑스 모험가 로베르 카벨리에 드 라살이 소유했던 '라 벨'호에서 회수한 청동 포탄도 있습니다. 이 배는 텍사스 해안에서 떨어진 마타고르다 베이에서 발견되었답니다.
2층은 텍사스주의 정체성에 대해 탐구해 보는 공간입니다. 1820년대에 쓰인 편지와 일기를 읽어보세요. 멕시코에 속하게 된 후 점차 주민들의 불만이 쌓여가는 것을 읽어낼 수 있습니다. 남북 전쟁 당시 텍사스를 지키는 데 쓰였던 포함을 둘러보세요.
텍사스 역사는 목장부터 정유 공장에 이르기까지 토지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3층은 이러한 관계를 다룹니다. 농법 혁신부터 석유 산업이 가져온 번성기에 대해 알아보세요.
밥 불록 텍사스 주립 역사박물관은 오스틴 시내에 위치합니다. 국경일을 제외하고 매일 개관하며 무료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