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0 - 괜찮아요
eun kyoung
2023년 12월 28일
좋아요: 청결 상태, 직원 및 서비스, 숙박 시설 상태 및 시설
후기 믿고갔지만 글쎄요???
Mr.Romanto를 비롯해 모든직원들이 친절하고 숙소도 깨끗한편이었어요.한국사람들 후기가 좋아서 크게 고민없이 결저했는데 가서 지내보니 당황스러운 포인트가 조금 있었습니다.
늦게 체크인을 해서인지 2층 방으로 배정받았는데 계단이 일단 조금불편했지만 참을만했어요 짐도 다 날라주셔서 괜찮았구요.
근데 거실엔 에어컨이 없습니다. 방에만 1대 있어요
가스렌지는 자동점화가 고장나서 손잡이돌려 가스오픈하면 라이터로 불붙이는 형식이었어요(식당주방처럼)
조리도구도 좀 노후되어있었고 후라이팬같은건 코팅이 꽤 벗겨져있었어요
글고 요리하는데 땀뻘뻘나서 환기시키려구 창문 여니까 음식냄새맡고 바퀴벌레가 들어오려하는데 화장실이 오픈형이라 그쪽으로 오더라구요
첫날 저녁먹고 씻으러간 화장실에서 바퀴 2마리 잡았어요
다른날은 음식안해먹어서인지 안보였구요
문제는 둘째날에 다 발생했어요.
스노클링 후 돌아와 샤워를 하는데 물이 너무 안나오는거에요. 간신히 샤워를 하고 물어보니 이 숙소 인근지역에 수도 사용량이 몰리면 그렇다고 샤워를 밤9시 이후에 하라고하는데 아침에도 사람들이 몰리면 물이 안나온데요
이런부분에대해 미리 공지가 없어서 좀 황당했구요
간신히 씻고 저녁식사를 하던 중 정전이 2층만 되었어요
언제 고쳐질지물으니 3시간정도 걸릴거같다고하더라구요.
덥고 깜깜한거 불편해서 방 옮길수 있는지 물어보니 풀북이라 그건안되며 본인들이 잘못해서 그런게아니고 전체 전기문제이니 그냥 기다리라는 안내를 했습니다. 그때가 저녁 거의7,8시였는데 기약없이 기다리기 암담해서 1시간안에 전기안돌아오면 우리는 체크아웃 할꺼고 환불해달라하고 들어왔어요
1시간동안 옮길숙소 찾다가 손전등이라도 써보려했는데
배치된 손전등도 안켜지고 영 되는게없더라구요
짜증이나서 로만토에게도 짜증을 부렸어요 지나고보니 좀 미안했지만 인프라 부족을 커버할수 있는 방안은 만들어놔야한다고 생각해요. 물,전기가 안되는 숙소는 좀심하잖아요
극적으로 1시간만에 전기는 들어왔지만 이미 빈정은 상했고 이후 다음날은 전기가 나가진 않았지만 짜증낸게 맘에거려 여행에 흥이 좀 줄었습니다
방은 진짜 깨끗했지만 직원들이 너무친절했지만 위기상황에서의 대처는 다소 아쉬웠어요
eun kyoung
2023년 12월에 3박 숙박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