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말하면 디테일이 떨어지는 숙소임
전체적으로 너무 좋고 편안한 숙소는 맞지만
실내 스위치가 침대 옆에만 위치하던지, 숙소 내 난방은 카운터에 문의해야하며 실제 온도가 원하는 만큼 상승되지 않는다는 점이 문제고
주차 역시 불편한 수준이었음
화장대에 드라이기 꽂을 수 없어 무조건 화장실에서 해야 하는 것도, 쓰레기통도 작은 것 하나만 비치한 것도 불편했고, 욕조에서 물을 받으려고 하면 욕조 안으로 발을 집어넣어서 안쪽에 있는 수전을 조작해야 했음
심지어, 그런 욕조가 있으면 물이 넘쳤을 때 욕조 바로 옆에 배수구가 있던지 물이 빠질 수 있는 수로를 만들어 놔야 하는데 그런 것도 없어서 구조상 문제가 있었음
전체적으로 깨끗하고 컨셉도 좋으나, 실제 설계나 기획 단계에서 실사용을 고려했는지 너무 궁금함
젊은 층만 이용한다고 하면 충분히 문제가 없지만 누군가를 케어해야 하는 사람들이 간다면 은근히 불편한 점들이 많은 숙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