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론베이는 분주하고 복잡한 일상 생활에서 벗어나려는 사람들이 자주 찾지요. 목재와 유제품을 생산하는 마을로 시작된 이곳은 오늘날 히피, 서퍼, 음악가, 아티스트 등이 모여드는 곳으로 발전했지요. 호주의 유명한 해변, 근사한 바와 카페, 시내에서 가까운 국립공원 등을 모두 갖추고 있어요.
거리를 걸으며 히피와 서핑 문화가 복합된 모습을 구경해 보세요. 이곳 상가에는 서핑보드부터 홀치기 염색 의류까지 없는 것이 없답니다. 요가 강습을 받을 수 있고, 한약재도 구입할 수 있으며, 현지산 커피와 차는 물론 맛있는 현지 음식도 즐기실 수 있지요.
바이론베이는 파도가 적당해서 호주에서 서핑을 즐기기에 가장 좋은 곳으로 유명합니다. 인기 있는 파도타기 장소인 더 패스(The Pass), 와테고스 비치 또는 파도가 좀 더 잔잔한 탤로우 비치는 완벽한 파도를 타기에 특히 좋은 곳이에요. 또는 파도에서 멀리 뒤쪽에 앉아 서퍼들을 구경하는 것도 서핑을 직접 타는 것만큼이나 재미있는 일이지요. 현지인들과 대화도 나눠보고, 투명하고 깨끗한 바다에서 실컷 물놀이도 즐겨보세요. 서핑을 한 번도 해본 적 없지만 배우고 싶은 분들은 현지인 강사로부터 강습을 받으실 수 있어요.
잠깐의 서핑만 즐기려는 분들은 파도는 작지만 일광욕을 즐길 공간이 넉넉한 메인비치도 좋아요.
해안로를 따라 근처의 케이프 바이런 등대에도 가보세요. 이곳에서는 시내와 베이의 멋진 전망을 감상할 수 있으며, 돌고래와 노랑가오리도 볼 수 있고 때로는 거대한 고래도 보실 수 있어요. 내륙쪽으로 들어가 근처의 자연보호구역과 국립공원으로 가시면 이곳 현지의 동식물군을 구경하실 수 있답니다. 아라콜 국립공원은 온갖 새와 도마뱀을 구경하기에 좋은데요, 거의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해변과 맞닿아 있어요.
언덕 위의 펍인 비치 호텔(Beach Hotel)에서 해변을 바라다보며 점심을 먹거나 오후 시간을 만끽해 보세요. 현지 신문에 이곳 라이브 음악 가이드 정보가 나와 있답니다. 바이런은 순회 공연 밴드가 자주 들르는 곳으로, 유명한 공연이 많이 열리는 곳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