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치 성은 나프플리오 최고의 베네치아 양식 건축입니다. 나프플리오의 작은 항구 너머 바위섬에 자리잡고 있는 부르치 성에서 나프플리오와 아르골리스 만의 경관을 감상해 보세요. 성 내부의 여러 방을 둘러보고, 성벽에 올라 아름다운 뷰를 즐겨 보세요. 매해 개최되는 민속 음악 축제에 참여해 현지 및 해외 음악인들의 공연을 감상해 보세요.
원래 나프플리오 요새의 일부로 지어진 부르치 성은 베네치아인들에 의해 1400년대에 세워졌습니다. 완공 이후 본토에 있는 아크로나플리아 보루에서 성까지 사슬이 연결되었습니다. 이로 해적의 습격과 침략으로부터 나프플리오를 보호하였습니다. 부르치 성은 이후 사형 집행인 거주지, 호텔 및 식당 등으로 사용돼 왔습니다. 오늘날은 나프플리오에서 가장 아름다운 명소로 이름이 높습니다.
주변을 거닐며 견고한 탑으로 이루어진 성을 올려다 보세요. 안뜰에서는 야생 초목이 자라고 있습니다. 계단을 올라 전망대 역할을 겸비하고 있는 테라스에 서면 나프플리오의 주요 명소들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유서 깊은 구시가지와 해변 산책로, 그리고 언덕 위의 요새인 아크로나플리아와 팔라미디 요새를 찾아 보세요. 아르골리스 만의 잔잔한 물결이 이 모든 전경의 아름다운 배경이 되어 줍니다.
해마다 6월이 되면 부르치 성은 나프플리오 축제를 개최하느라 분주해 집니다. 그리스 및 해외 음악가들이 펼치는 고전 음악과 민속 음악의 향연에 빠져 보세요. 축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공연 일정과 입장권에 대해 알아볼 수 있습니다.
부르치 성은 매일 개관합니다. 나프플리오 항구에서 수상 택시를 타고 갈 수 있습니다. 수상 택시는 매일 운행되며, 일정한 간격을 두고 출발합니다. 배를 타고 가는 길에 아르카디아의 산악을 배경으로 우뚝 솟은 부르치 성을 카메라에 담는 것도 잊지 마세요. 어둠이 내린 다음 항구를 방문하면 아름답게 불 밝힌 부르치 성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