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레초 대성당은 이 도시의 유명한 종교적 랜드마크입니다. 도시의 거의 모든 곳에서 보이는 이 웅장한 성당은 고딕 스타일로 지어졌어요. 성당의 계단은 만남의 장소로 늘 활기가 넘치고, 성당 안으로 들어가면 중요한 의미를 지닌 여러 종교적 예술품을 감상하실 수 있답니다.
언덕 꼭대기에 자리한 이 고딕 양식의 걸작품을 멋진 사진으로 실컷 담아가세요. 이 성당은 인상적인 외관을 갖추었을 뿐만 아니라 시내를 구경할 때 위치를 파악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되는 명소랍니다.
이 성당은 이전에 기독교 교회가 있었던 자리에 위치하고 있어요. 처음 성당의 건축이 시작된 것은 1200년대였지만 16세기까지 건축이 계속되어 20세기까지도 완공되지 못했지요. 이탈리아어로 이 성당은 카테드랄레 디 산 도나토라고 부릅니다.
성당의 외관은 건축가 단테 비비아니의 설계를 기반으로 20세기에 추가된 것이라고 해요. 정면은 우아한 장미 문양의 창문과 조각품들로 꾸며져 있습니다.
거대한 중앙의 정문을 통해 안으로 들어가면 정교하게 꾸며진 신도석과 반구형의 천장이 보입니다. 창문은 아름다운 스테인드 글라스로 꾸며져 있는데요, 일부는 프랑스의 유명한 스테인드 글라스 아티스트인 기욤 드 마시야의 작품이라고 해요. 사제관에서는 더욱 예술미가 느껴지는 스테인드 글라스 창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하나는 기욤 드 마시야의 작품이고 다른 하나는 15세기 초 피렌체 아티스트의 작품이지요.
신도석의 왼쪽 복도에서는 르네상스 초기 시대의 아티스트인 피에로 델라 프란체스카의 유명한 프레스코화 막달라 마리아를 보실 수 있습니다. 높다란 제단 근처에는 순교자 성 도나투스의 거대한 무덤이 있는데요, 이 성인의 삶을 표현한 대리석 양각 세공으로 꾸며져 있어요.
성당에서 동쪽으로 걸어가면 피크닉 장소로 안성맞춤인 아름다운 일 프라토 공원이 나옵니다. 공원 한가운데에는 14세기 이탈리아 시인이자 "인문학의 아버지"로 알려진 페트라르카를 기리는 프란체스코 페트라르카 기념비가 세워져 있어요.
아레초 대성당은 시내 중심에서 북쪽에 위치하며 매일 문을 엽니다. 귀도 모나코 광장에서 북동쪽으로 10분 정도 걸으면 이곳에 이르게 됩니다. 이 성당 근처에는 코무네 궁전과 산타 마리아 델라 피에베 성당 등 다른 명소들도 있어 함께 구경하시면 좋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