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미로운 정치사, 문화적으로 활기찬 분위기, 매력적인 뉴잉글랜드의 풍경이 콩코드에 모여 있습니다. 이 고풍스러운 도시는 뉴햄프셔의 주도입니다. 붉은 벽돌 건물들을 지나는 넓은 거리를 따라 걸으면서 시간을 거슬러 온 것 같은 기분을 느껴보세요.
그리스식 기둥과 빛나는 둥근 황금 지붕의 뉴햄프셔 주청사는 도시의 대표적인 상징입니다. 1816년에 지어진 이 건물은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주청사 중 하나입니다. 건물을 둘러보며 초창기부터 오늘날까지 뉴햄프셔 주 정부에 대해 알아보세요.
주청사에서 길 건너편에 있는 붉은 벽돌의 이글 호텔은 1961년에 문을 닫을 때까지 수많은 유명 인사들이 묵었던 곳입니다. 미국 대통령 율리시스 S. 그랜트, 엘리너 루스벨트와 부통령 리처드 닉슨 등이 모두 이곳에 숙박한 적이 있습니다.
피닉스 홀은 외관은 소박하지만 매혹적인 역사를 간직하고 있습니다. 대통령 테오도어 루즈벨트와 에이브러햄 링컨이 이곳에서 연설을 했습니다. 500석의 강당에서 연중 내내 강의, 콘서트 외 다양한 공연이 개최됩니다.
콩코드의 문화 생활은 대부분 캐피톨 예술센터에서 이루어 집니다. 이곳에서 상영하는 오프브로드웨이 연극, 유명 코미디, 영화 등을 관람하세요.
프랭클린 피어스(Franklin Pierce) 대통령이 대통령직에 선출되기 전에 살았던 그리스 부흥 양식 주택 피어스 맨스를 둘러보세요. 사실 이 집은 1971년에 철거를 피하기 위해 원래 위치였던 노스 메인 스트리트에서 몽고메리 스트리트로 옮겨졌습니다.
맥컬리프-셰퍼드 디스커버리 센터에서 과학과 우주 공간을 탐험해 보세요. 이 박물관은 처음 우주에 간 교사가 된 콩코드 고등학교의 사회과 교사 샤론 크리스타 맥컬리프와 뉴햄프셔 출신의 미국 최초의 우주인 앨런 셰퍼드를 기리기 위해 그들의 이름을 따서 명명됐습니다. 솟구친 돔형 지붕의 천문관 안에 들어가보거나 실물 크기 로켓 모형을 살펴보세요.
뉴잉글랜드에서 가장 오래된 골프장 중 하나인 비버메도우 골프장에서 골프 한 라운드를 돌아보세요. 조금만 차를 몰면 뉴햄프셔의 아름다운 야생, 산, 호수 등에 찾아갈 수 있습니다. 화이트 산 국유림과 커다란 위니페소키 호수는 모두 콩코드에서 북쪽으로 1시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