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로통가 남동쪽에서는 전원풍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무리 비치에서 최고의 스노클링 체험이 기다립니다. 가루처럼 고운 모래 위에 누워보고 개성 있는 해양 생물들도 만나보며 폴리네시아 문화 유산 탐방을 즐기고, 라로통가 섬의 볼거리도 구경하세요.
해변가 빌라에 묵으면 잔잔하게 철썩이는 파도와 열대 새들이 지저귀는 소리에 잠을 깹니다. 신선한 과일로 아침 식사를 마치고 석호의 따뜻한 물 속에 들어가 아침 수영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해변을 따라 맨발로 산책하고 물 위로 고개를 내민 네 개의 모투(작은 섬)를 바라보세요. 가장 좋아하는 책을 들고 코코넛 나무 그늘 아래 편히 쉬어도 되고 무리 해변의 청록색 물살을 가를 수도 있습니다.
위풍당당한 산호초 위로 스쿠버 다이빙이나 스노클링을 즐기세요. 세계적으로 이름 높은 해양 생물, 살아 있는 산호와 열대어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해변 북쪽 끝에는 라로통가로 들어가는 몇 안 되는 심해 수로 중 하나인 아바나 포인트가 있습니다. 이곳이 바로 마오리족이 1400년대 대이동의 시대에 원양 항로용 와카를 타고 뉴질랜드를 향해 배를 띄운 곳이랍니다.
튼튼한 워킹화를 신고 녹음이 우거진 정글을 통과해 섬을 가로지르는 하이킹 코스에 도전하세요. 토박이 새들과 열대 나비들이 반겨줍니다. 심해 낚시, 플라이 낚시는 물론 쿡 제도만의 전통적인 기법을 배워볼 수도 있어 낚시는 인기 많은 여가 활동입니다. 꼬치삼치, 황다랑어, 마히마히, 꼬치고기, 도미 등 잡히는 어종도 다양합니다.
라로통가에서는 언제든 간편하게 쇼핑을 즐길 수 있습니다. 아바루아 부두에서 매일 열리는 푸낭가 누이 마켓에서 좋아하는 요리는 물론 미술 작품과 수공예품, 열대 과일과 채소 등 다채로운 물건을 둘러보세요. 근처에는 비치코머 펄 마켓과 갤러리가 있어 현대 미술과 전통 예술 작품, 수공예품이 한자리에 모여있고, 세계적으로 이름난 현지산 흑진주도 판매합니다.
오랜 역사를 지닌 나탄지아 쿡 아일랜드 기독교회에도 들러 보세요. 해변에서 저녁 식사를 즐겨도 좋고 폴리네시아 전통춤과 음악 공연을 감상하면서 칵테일을 한 잔 기울여도 좋습니다.
무리 비치에서는 자동차, 스쿠터나 자전거를 대여해 라로통가의 다른 지역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현지 버스가 45분 노선으로 섬 내를 순환하며 정기적으로 운영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