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푸데네르 호수의 유역에서 하루 종일 시간을 보내보세요. 물속에서 헤엄을 치거나 보트를 타고 나서 호숫가에서 일광욕을 즐기며 젖은 몸을 말리세요. 저녁 때까지 머무르면 호수의 잔잔한 물 위로 해가 지는 모습 구경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레이크랜드라고 불리는 라이프치히 주변의 수역은 언제나 여기에 있었던 것이 아닙니다. 도시의 광산업이 활발했던 시기에 생긴 큰 구멍이 도시의 변두리에 텅 빈 채로 놓여 있다가 물을 채우고 아름다운 호수로 조성되어 지금은 도시를 둘러싸고 있습니다.
패들 보트를 빌려 호수에 띄우고 등을 대고 누워 호수의 잔잔한 물을 따라 나아가 보세요. 이렇게 운동을 즐긴 후 호숫가의 모래 사장에서 휴식을 취해 보세요.
11km 길이의 호숫가 트레일을 통해 코스푸데네르 가장자리를 자전거로 돌아보세요. 이 코스는 현지 야생 동물들이 서식하는 숲을 통과합니다.
호반의 레스토랑과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선착장인 피어 1의 보드워크를 거닐어 보세요. 방목장에서 버팔로와 사슴을 만나보고 호수 건너편까지 여객선을 탑승해 보세요.
Sauna im See에서 물속으로 시원하게 뛰어들어 보세요. 호수 유역에 있는 이 고급 사우나에서는 한증막에서 땀을 흘린 후 물에 뛰어들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 마사지도 즐겨보세요.
호수에 도시락을 가져와서 야외에서 점심 식사를 즐겨보는 것을 어떠신가요. 미처 음식을 준비해 오지 못했다면 호수 주변 여러 지점에 있는 스낵바, 호숫가 카페, 아이스크림 판매대에서 허기를 채울 수 있습니다.
라이프치히 중심부에서 출발하는 버스가 코스푸데네르 호수 바로 앞에 정차하며 기차는 인근 마르클리베르크 마을까지 운행됩니다. 조용하고 보다 한적한 곳에 자리를 잡고 싶다면 호수 언저리의 숲을 돌아다녀 보세요. 여름철에 라이프치히의 날씨는 종종 몇 주 동안 무덥고 화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