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타리카는 엄청나게 다채로운 생태계 환경, 세계 최고로 꼽히는 해변과 연중 이어지는 쾌청한 날씨를 자랑합니다. 두 개의 대양에 맞닿은 해안선, 활화산과 다섯 가지나 되는 다양한 유형의 숲이 이곳의 특징입니다. 벌써 수십 년간 생태 관광 애호가와 모험가들의 사랑을 듬뿍 받아온 곳이죠.
코스타리카는 중앙아메리카 대륙의 니카라과와 파나마 사이에 끼어 있지만 이 지역 특유의 정치적인 혼란은 대부분 피해갈 수 있었습니다. 친환경 활동에 특히 적극적이라 국토의 거의 25%에 달하는 면적이 국립공원이나 자연 보호 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활화산으로 하이킹을 떠나세요. 티없이 깔끔한 석호가 나타나고, 온갖 이국적인 동식물을 만날 수 있습니다. 모험가라면 마운틴 바이크 체험과 짚 라인, 급류 래프팅을 추천합니다. 자연 애호가라면 코스타리카만한 여행지도 없습니다. 지형별 특징으로 여러 지역이 뚜렷이 구분되며 기상 패턴이 아주 다양해 지구상에서 몇 안 되는 생물 다양성을 보여주죠.
각기 다른 유형의 숲에도 들러 보세요. 그 중에서도 낮은 구름에 자주 뒤덮이는 운무림이나 강우량이 많고 습한 초목이 우거진 것으로 이름난 열대우림이 대표적입니다. 원숭이, 나무늘보는 물론 수백 종의 조류와 파충류가 서식하니 잘 찾아보세요.
해변에 가면 햇빛을 받으며 쉬거나 서핑을 즐기기 좋습니다. 몬테주마에서는 느긋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고, 타마린도에는 고급 레스토랑이 많으며, 자코와 도미니칼에서는 해변가의 나이트클럽, 바와 레스토랑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수도인 산 호세는 좀 더 많이 개발되어 도시적인 분위기입니다. 서퍼라면 중부 태평양 해안과 과나카스테 파도를 놓치지 마세요. 카리브해 쪽으로 이동하면 한적하고 사람의 손을 타지 않은 듯한 해변을 찾을 수 있습니다. 숲과 모래사장이 만나는 지점을 직접 확인하고 온갖 신기한 동물들도 만나보세요.
코스타리카라는 이름은 '풍요로운 해안'이라는 뜻입니다. 중앙아메리카에서 가장 녹음이 우거지고 안전하며 편안한 나라 중의 하나로, 이름에 걸맞은 여행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