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만델 반도의 울창한 숲을 둘러보는 재미있고 특별하게 둘러보고 싶으신가요? 드라이빙 크리크 레일웨이에서 열차에 몸을 싣고 언덕을 지그재그로 오르며 경치를 감상해 보세요. 이곳의 협궤 철도는 원래 인접한 도예 공방에 나무와 진흙을 공급할 목적으로 건설되었다고 해요. 하지만 지금은 주로 관광객을 태우고 아름다운 경치를 선보이는 데 사용되죠.
드라이빙 크리크 레일웨이 티켓을 구입해 작은 열차에 몸을 실어보세요. 열차를 타고 왕복으로 약 한 시간 동안 이곳의 다양한 풍경을 만날 수 있는데요. 나선형 구간 두 곳, 짧은 터널 세 개, 달리는 방향이 바뀌는 지점 다섯 곳을 비롯하여 여러 개의 작은 다리까지 코스도 다양해 지루할 틈이 없죠. 기찻길 옆에는 다양한 조각과 도자기 작품들이 있는데요. 도예 재료 공급이라는 열차의 원래 운행 목적을 이 작품들로 엿볼 수 있습니다.
드라이빙 크리크 레일웨이 정상에 자리한 육각형 모양의 아이풀 타워의 전망대로 올라가 보세요. 하우라키만의 탁 트인 경치와 반짝이는 바다에 흩뿌린 듯한 섬의 전망이 눈 앞에 펼쳐질 거예요. 철도를 품고 있는 숲을 조금씩 재조성하고 있는데요. 외래 식물 종 때신 카우리 나무 등 뉴질랜드 토착 식물을 다시 심고 있죠. 이렇게 조성된 숲의 녹음이 마치 산허리에 초록빛 카펫을 깐 것처럼 시원한 경치를 더해줍니다.
드라이빙 크리크 레일웨이의 철도와 도예 공방의 유래를 기관사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보세요. 25년간 철도를 건설하기 위해 들였을 노력을 어렵지 않게 떠올릴 수 있을 거예요. 도예가 베리 브리켈이 1975년부터 열차 운행을 위해 쏟은 노력에 대한 이야기도 알아갈 수 있죠.
드라이빙 크리크 레일웨이의 출발점으로 돌아오면 전시되어 있는 도자기를 꼭 둘러보세요. 기념품 가게에서는 도자기나 책, 기념품을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작게 조성된 야생 동물 보호구역을 산책하며 독특한 매력을 간직한 드라이빙 크리크 레일웨이 여행을 마무리해 보세요.
드라이빙 크리크 레일웨이는 코로만델 반도의 코로만델 마을에서 3km가량 떨어진 곳에 자리하고 있어요. 산이 많은 지형인 만큼 차량을 이용하시는 것이 가장 좋지만 걷는 걸 좋아하신다면 걸어가셔도 무방합니다. 드라이빙 크리크 레일웨이는 1년 365일 운영합니다. 열차는 일정에 맞춰 운행하므로 좌석을 확보하시려면 미리 예약하시는 편이 좋아요. 요금은 좌석당 가격을 받고 있으며, 가족 단위 관광객의 경우 할인 혜택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