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로운 엘리엇 비치(Elliot’s Beach)로부터 햇빛이 따가운 벵갈만(Bay of Bengal)에 이르는 매력적인 장소를 내려다보세요. 넓고 깨끗하게 펼쳐진 황금빛 모래사장은 가족 동반은 물론 친구 모임, 관광객 모두에게 가장 인기 있는 장소입니다. 이곳은 첸나이(Chennai)의 열기를 피하기 위한 장소로서 경치 좋은 자연에 둘러싸인 모습으로 남아있습니다. 부드러운 모래사장을 따라 거닐다가 따뜻한 청록색 물에 발을 담가 보세요. 크리켓 같은 현지 게임을 구경하거나 일찍 일어나서 첸나이의 새로운 하루를 알리며 만 너머로 떠오르는 장엄한 해돋이에 감탄해 보세요.
해변 한 가운데 자리한 칼 슈미트 기념비(Karl Schmidt Memorial)를 살펴보세요. 이 소박한 기념물은 물에 빠진 사람들을 구하는데 자신의 생명을 바친 한 네덜란드 선원에게 경의를 표하기 위한 것입니다. 전면에 기념물을 끼고 해변을 배경으로 스냅 사진을 찍어 보세요. 해변의 주위로는 몇몇 음식 가판대들이 흩어져 있습니다. 브하찌 플래터 같은 남인도 해안의 전통 요리나 칠리와 고수로 양념을 올린 바삭하게 튀긴 야채튀김을 맛보세요.
해변 앞 대로인 엘리엇 산책로(Elliot’s Promenade)를 걸어보세요. 구색을 갖춘 인도 요리점을 찾아 전형적인 매운 타밀 나두(Tamil Nadu) 요리를 맛보거나 국제적으로 유명한 패스트푸드점을 방문해 보세요. 산책로의 남쪽 끝에는 현지인들이 갓 잡힌 생선과 해산물을 흥정하러 오는 작지만 생기 넘치는 어시장이 있습니다.
엘리엇 비치는 매력적인 건축물들의 본고장이기도 합니다. 화려한 아쉬탈라크쉬미 사원(Ashtalakshmi Temple)도 방문해 보세요. 힌두교 예배를 위한 이 장소는 해변의 최남단을 내려다보고 있으며 라크쉬미(Lakshmi) 여신에게 봉헌하기 위한 사당을 가지고 있습니다. 정부 청사인 라자지 바반(Rajaji Bhavan)도 근처네 있습니다.
해변은 첸나이 센트럴(Chennai Central) 기차역에서 대략 차로 40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곳으로 오는 가장 편리한 방법은 택시를 잡거나 경삼륜차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자가용이나 렌터카로 오셨다면 엘리엇 대로(Elliot’s Boulevard)에 주차가 가능합니다.
엘리엇 비치는 안전 요원과 경찰들이 상시 순찰 중입니다. 물속에서 걸어 다니는 것은 안전하지만 강력한 해류로 인해 수영을 하기엔 적합하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