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테이트 윔 박물관(Estate Whim Museum)에서 사탕수수 산업의 세인트크루아(St. Croix)에서 얼마나 중요했는지 배워보세요. 이 농장에는 오래된 가구, 아름다운 정원, 수백 년 전부터 지금까지 재배되고 있는 사탕수수가 있습니다.
18세기 덴마크 식민지 주민들이 건설한 이 농장은 이제 사탕수수 박물관이 되었습니다. 한때는 세인트크루아에 300개의 농장이 있었지만 1848년 노예 해방과 함께 이곳의 사탕수수 산업은 종말을 맞이했습니다. 이 농장의 작업자와 농장주의 삶이 각각 어땠을지 살펴보세요.
농장주가 살았던 1층짜리 그레이트 하우스(Great House)를 먼저 둘러보세요. 이 둥근 형태의 건물 벽은 1m 넓이로, 돌, 산호, 당밀을 이용해 지어졌습니다. 안쪽에는 당시 가구와 골동품으로 장식된 세 개의 방이 있습니다.
밖으로 나오면 복원된 흰색 풍차가 있습니다. 뒤쪽의 부드럽게 늘어진 나무를 배경으로 풍차를 찍으면 목가적인 분위기를 사진에 담을 수 있습니다.
원래 60헥타르에 이르던 농장 부지 중 지금은 12헥타르만이 남아 있습니다. 부드러운 잔디밭 사이로 주변을 산책하며 꽃향기에 취해 보세요. 정원 중앙에서 사탕수수가 자라고 있는 작은 밭을 만날 수 있습니다.
하루에 여러 차례 진행되는 농장 투어에 참여해 보세요. 박식한 가이드가 이곳의 농장주와 노예들이 어떤 삶을 살았는지 들려줄 것입니다. 이 부지에서 촛불 콘서트, 지역 예술가와 장인들을 초대해 작품을 선보이는 특별 행사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됩니다.
에스테이트 윔 박물관은 프레데릭스티드(Frederiksted)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있습니다. 농장은 수요일부터 토요일까지 그리고 크루즈 선박이 항구에 정박한 날에 운영됩니다. 소정의 입장료가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