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스터는 역사와 엔터테인먼트 및 레크리에이션이 복합된 아주 흥미로운 도시죠. 수백 년 역사를 간직한 랜드마크를 구경하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콘서트를 감상할 수 있으며, 해변 카페에서 로맨틱한 저녁을 먹고, 세련된 쇼핑가에서 쇼핑도 즐기실 수 있지요. 로마 시대에 정착되어 색슨족에 의해 함락된 글로스터는 중요한 중세 시대 양모 무역의 중심지가 되었고 영국 내전이 일어났던 곳이기도 합니다. 지금은 아름다운 세번 밸리에 위치한 활기찬 대학 도시지요. 코츠월드 힐스로 둘러싸여 있어요.
글로스터 시내 중심을 걸어서 느긋하게 둘러보세요. 중심에는 보행자가 다니기 편한 두 개의 거리가 교차되어 있답니다. 에드워드 2세의 무덤이 있는 1300년 역사의 아름다운 글로스터 대성당은 해리포터 영화의 배경이 되기도 했지요. 15세기 성 미카엘 타워의 교회 종을 울려보세요. 성 오스월드 수도원과 1239년에 지어진 목재 지붕의 블랙프라이어스 수도원의 고대 유적도 둘러보세요.
Spot dinosaur fossils, paintings by J.M.W. Turner and Roman-era relics at the 글로스터 시립 박물관 및 아트 갤러리에서는 영국 화가 조지프 말로드 윌리엄 터너의 작품과 로마 시대 유물 및 공룡 화석 등을 구경하실 수 있어요. 글로스터 민속 박물관에서는 1500년대부터 현재까지 글로스터의 산업 유산과 사회상을 엿보실 수 있습니다.
시내 중심에서 조금만 걸으면 글로스터 부두가 나옵니다. 한때 배가 드나들던 부두이자 영국에서 가장 내륙에 위치한 항구였던 이곳의 빅토리아 시대 해운 창고는 이제 박물관, 레스토랑, 상점 등이 들어선 곳으로 변모했지요. 글로스터셔 군사 박물관에 가시면 이 지역의 군대 역사를 한 눈에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글로스터 키 쇼핑 센터에서 쇼핑을 즐기실 수도 있고요.
이 도시의 여러 전통 펍도 꼭 경험해 보세요. 뉴인(New Inn)이라는 곳은 역사가 장장 140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답니다. 셰익스피어 일행이 바로 이곳에서 공연했을 수도 있어요.
밤이 되면 아늑한 분위기의 글로스터 길드홀에서 콘서트를 감상하셔도 좋아요. 이곳에서 영국의 록밴드인 오아시스와 라디오헤드가 공연을 했답니다. 또는 킹스홀름 스타디움에서 글로스터 럭비 경기를 관람하실 수도 있어요.
잉글랜드 남서부에 위치한 글로스터에는 버밍엄, 브리스톨, 카디프 및 런던으로 가는 직행 열차가 있습니다. 글로스터는 몇몇 야외 천연 명소로 가는 관문이기도 해요. 포레스트 오브 딘에서 자연 산책로를 걷거나, 시몬즈 야트 록의 정상까지 하이킹하거나, 와이 강을 따라 카약을 타셔도 좋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