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환상적인 시간이었습니다. 사진만 보고 덜컥 예약했는데 위치와 주변지역이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누에바광장, 알함브라궁전, 쇼핑거리까지 모두 도보로 이동 가능하고, 바로 앞 수로는 언제 봐도 정말 예쁘고 좋았습니다. 방도 정말 예쁘고, 스페인 남부 느낌 나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신혼여행이었는데, 가장 잘 어울리는 호텔이었습니다. 직원은 친절하고, 오후 7시~9시 사이 제공되는 웰컴 드링크 시간에 다른 숙박객들과 여행에 대해 이야기를 공유하는 것도 아주 좋았습니다. 침구에서 먼지가 좀 이는 것이 감점 요인이지만, 다른 모든 것은 깨끗하고 맘에 들었습니다. 욕실 제품은 몰튼 브라운으로 제가 좋아하는 향이어서 더 좋았습니다. 3성 호텔임에도 무료로 물을 제공하여 좋았습니다(미니바는 없음). 공항에서는 택시 요금이 30유로 정도 나오고, 버스터미널 까지는 8유로 정도로 이동 가능합니다. 알바이신 지구에 속해있어서 뒷쪽 언덕으로 15분 정도 올라가면 바로 성 니콜라스 전망대이고, 알함브라까지 20분이면 올라갈 수 있어서 일정 동안 두 번 올라가 주변 산책도 하고 좋았습니다. 주변에 다른 호텔들이 많은데, 가격대비 아주 좋은 숙박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