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야 남해의 이 웅장한 관세음보살상은 세계에서 네 번째로 큰 동상으로서, 고요한 미소를 띄고 있는 보살의 세 가지 다른 얼굴을 나타내고 있다고 해요. 이 성지에 가시면 인상적인 불상의 발치에서 승려들이 경건하게 기도하는 모습을 보실 수 있지요.
이 관음불상은 남중국해의 하이난 섬에 위치한 남산사에 자리하고 있어요. 흰색과 금색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높이가 108m나 되는 이 거대한 불상은 뉴욕에 있는 자유의 여신상보다 높으며 시야에 들어오는 주변 모든 것들이 작아보일 정도에요. 해변으로 이어지는 긴 산책로에서 이 불상의 모습을 감상하시면 좋은데요, 불상의 보드워크를 따라 난 이 산책로는 화단, 열대 나무, 깃발 등으로 꾸며져 있답니다.
보드워크를 따라 천천히 걸어가면 거대한 받침대 위에 웅장하게 서 있는 관음불상이 보여요. 보살의 세 가지 얼굴을 천천히 살펴보세요. 한 쪽은 인근의 싼야 도시를 향하고 있고, 다른 두 쪽은 남중국해를 향하고 있지요. 수호신 역할을 하는 이 관음불상의 얼굴은 평화, 지혜, 그리고 열정을 나타낸다고 해요.
남해 관음불상은 하이난 싼야의 남산 불교문화지구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남산사 입장료에는 약 50제곱킬로미터 규모의 해변 공원, 여러 사원, 기념물, 동상 등을 구경할 수 있는 비용도 포함되어 있어요. 일부 기념물의 경우 추가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남산사 안에서는 채식 뷔페가 마련되어 있어요. 이 남산 불교문화 관광구는 싼야 시내중심에서 남서쪽으로 40km 떨어져 있으며 버스나 택시로 쉽게 가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