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지하감옥에서 90분짜리 투어에 참여하여 지난 600년 간의 끔찍했던 역사의 현장으로 떠나 보세요. 극과 이야기와 물 위의 뗏목 체험에 빠져 있다 보면 함부르크의 과거가 손에 잡힐 듯 들어옵니다.
함부르크 지하감옥은 스파이체르스타트 창고 지구 한가운데에 자리잡고 있어, 미니아투어 운더란드를 비롯한 여러 명소와도 무척 가깝습니다. 어린이들은 만 11세 이상부터 입장 가능합니다. 투어에 참여하다 보면 충격과 공포를 경험하게 됩니다. 마음을 단단히 먹으세요.
삐걱거리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하감옥으로 내려가 볼까요? 역병과 고문과 소름 끼치는 함부르크의 과거 이야기를 해주기 위해 안달이 난 사악한 인물이 방문객을 맞이합니다. 아무리 둘러 봐도 숨을 곳 하나 없는 원형 고문실을 지나면 살벌한 분위기의 종교재판실이 나옵니다. 모든 쇼는 쌍방향으로 진행되므로 관객들의 참여가 많이 요구됩니다.
배우들의 안내를 따라 함부르크의 중요한 역사적 사건 속으로 여행을 떠나 보세요. 유명한 대화재를 경험해 보고, 해적 Klaus Störtebeker의 처형과 같이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이야기에도 귀를 기울여 보세요. 미로에서는 길을 잃지 않도록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합니다. 등 뒤에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니 주의를 게을리 하지 마세요.
뗏목을 타고 1717년의 홍수를 경험할 때에는, 온몸이 물에 젖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뗏목 체험의 끝무렵에 경험할 수 있는 자유낙하와 같이 머리털이 곤두서는 것들은 선택 사항이므로 미리 참여 여부를 결정할 수 있습니다.
영어로 진행되는 투어가 매일 있는 것은 아니니, 방문 전 미리 확인하세요. 투어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다양한 이야기이므로, 독일어를 할 줄 모른다면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전에 온라인으로 예약을 하면 할인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인근에 주차 공간이 여유롭지 못하니, 대중교통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함부르크 지하감옥은 S-Bahn 역과 U-Bahn 역에서 도보로 수 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