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은 정말로 마지막까지 얼마나 고민을 많이 했는지 모른다.
결혼 기념으로 처음 가는 홍콩.그리고 다들 방의 크기가 작다 그러고 또 짐사추이 가까운 역이 좋다그러고....그러면서도 너무 많이들 가는 호텔은 싫고,샤워꼭지가 고정되어 있어서 강제 샤워만 된다는 곳들도 싫고ㅋㅋ 어차피 우리가 머무는 날은 비가 온다 했으니 뷰도 그닥 상관없지만,
조용했으면 좋겠고...관광객들이 막 넘쳐나지 않는 곳이면 좋겠고....ㅋㅋㅋ
너무너무 많이 고민하다가 한국인 고객평이 많이 있지는 않지만 또 전체적인 평점이 좋은 이곳으로 선택했는데 옳은 선택이었다. 조단역에서 가까운데 완전 길가가 아니라 코너 돌면 있는 골목이라 조용하고 템플 야시장 몽콕 야시장과도 가까워 밤에 충분히 재미날 수 있고 짐사추이 역까지 슬슬 걸어갈 수 있어서 좋다. 직원들도 친절했고,어댑터가 없다니까 아예 대박 큰 멀티탭을 갖다주셨다ㅋㅋ 첫날 미니바가 무료인데 생수 2병은 매일 채워줘서 좋고,와이파이도 빵빵. 청소도 깔끔하게 잘해주셔서 마지막 날 20달러를 두고 나왔다.라운지랑 카페는 사용할 시간이 없어 보지 못했지만 1층에 있는 옛날 홍콩 컨셉 작은 갤러리도 볼만하고. 좋았다 마데라! 다음에도 선택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