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의 전망을 보고 결정한 호텔이였는데, 뷰는 정말 너무도 멋진 호텔이였습니다.
그리고 체크인하고 룸에 들어가보니 크리스마스시즌이기도 하였고, 웰컴 선물꾸러미를 침대위에 예쁘게 놓아주고 가셨더라구요.......
조그마한 배려에서 기분은 좋았습니다....... ^^
그런데 청결도 면에서는 조금은 아쉬움이 남습니다.......
매일 하우스키핑을 해주셨지만, 침대와 욕실쪽만 정리를 해주시는지, 바닥에 먼지가 너무 많아서 먼지가 굴러다니는게 눈으로 보일정도로 매우 보기좋지 않았습니다....... 이래서 전 감기에 걸려서 돌아왔답니다.......
아무리 신발을 신고 돌아다니는 곳이라해도 바닥청소는 필히 필요한것 같습니다....... ㅠㅠ
또한 커피포트, 에스프레소 머신 기계들이 너무도 더러워서 사용을 하기에 꺼려졌습니다. 그래서 에스프레소 머신은 사용하지 않았고, 커피포트는 교체해달라고 요청을 하여 교체를 했는데도 역시 그다지 깨끗하지는 않았습니다....... ㅠㅠ
그리고 전자레인지를 돌리고 싶어서 프론트에가서 요청했더니 그 절차가 왜이리도 복잡한지, 전자레인지 한번 돌리려다가 온몸에 힘이 다 빠진 안좋은 기억이 나네요.......
아무리 호텔의 규모가 있다하더라도 이런부분에서 조금더 신경을 써줬더라면 좋은 여행이 되었을텐데, 호텔의 5성급이라는 타이틀에 비하여 조금은 매우 실망스러웠습니다.......
제일 좋았던 부분은 역시 템즈강이 보이는 전망이며, 호텔 근교에 런던아이, 빅벤이 있어서 걸어서 가기엔 적당한 위치에 위치해 있습니다.......
다만 중심가쪽으로 나가려면 근처에 지하철역이 근처에 없어서 좀 걷거나 버스를타고 이동을 해야했기에 그부분이 다소 불편하였습니다.......
중심가쪽으로 이동을 자주하실 계획이 있으시다면, 이곳을 그다지 추천드리고 싶진 않습니다.......
하지만 런던의 야경, 템즈강을 매일 보고싶으신 분들에겐 정말 최고로 적합한 호텔이라고 생각합니다.......
위에 좋지 않은 부분들만 개선된다면 다시한번쯤 묵고 싶은 호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