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부킹 많다는 소문은 들었는데...세번째 날 매니저가 우리 방에 와서 오버부킹 났다고 방 바꿔달라 하더라고요..기가 차서...어차피 너네는 내일 하룻밤만 자면 체크아웃 하지 않느냐(하루만 머물다 가면 그 손님한테 소홀히 해도 되는 건가요?), 주니어 빌라? 로 바꿔주는데 거기는 이 방보다 사이즈가 아주 조금밖에 작지 않다고 하고,,(나중에 지나가면서 확인 결과 저희 방 보다 무척이나 작았고,,,해변에 바로 붙어있어서 썰물 때는 워터빌라가 아니라 비치빌라가 되겠더라고요)바꿔주면 스파나 캔들라잇디너, 랍스터 준다 했지만 저희가 그럴 이유 없어 싹 다 거절했고요~나중에 식사하려고 식당에 갔는데 저희 옆에 앉은 태국인 부부한테 바꿔달라 하더라고요...자격지심인지는 모르겠지만 왜 동양인 한테만 와서 바꿔달라 하는지...짜증이 제대로 났습니다.
방은 '아주' 넓어요~발코니도 넓고...이 가격에 워터빌라 찾을 수 없을 뿐더러 있어도 이 사이즈 없습니다. 룸컨디션은 전체적으로 조금 낡았지만 기분 나쁠 정도는 아니고요~청결했어요. 직원 서비스 교육은 좀 시켜야 겠어요. 체크인 당시 몰디비안 스탭과 중국인 스탭이 뭔가 안맞았는지 저희 둘 세워놓고 뭐라뭐라 막 다투질 않나...체크아웃 전날 리셉션 가서 체크아웃 절차에 대해 물어봤는데 무시하고 자기 일 하다가 한참 후에나 귀찮다는 투로 대답하질 않나...그 방 바꿔달라는 매니저 부터 다른 스탭들 까지...뭔가 체계적인 교육을 못받은 사람들 같았어요.(저 몰디브 이번이 두번째 인데,,,전에 갔을 때는 그러지 않았거든요) 친절하고 밝은 스탭들도 있었지만요~
밤에는 라이브바가 열리는데, 거기 가서 노래도 듣고 신청곡도 쓰고 하세요~분위기 좋습니다^^
뭐...나머지 사항은 요새 워낙 블로그 후기가 잘 되어 있어서 거기서 확인하시고..
리조트 오는 방법만 설명하자면, 공항서 내려서 18번 부스로 가세요. 가면 직원이 이름 확인하고 짐 들어서 짐 부칩니다(부치는 짐은 개당 20kg, 들고 타는 짐은 개당 5kg 넘으면 추가차지 붙음). 그러고 나면 버스타고 터미널 C로 이동해요.(바카루팔히 손님 내리라고 하면 내리세요)터미널에서 기다리면 바카루팔히랑 센타라 가는 손님 비행기 타라 합니다.(저희는 5:15분 비행기 였는데 시간 안지켜요...그러니까 안내방송에 집중하셔야 합니다) 수상비행기 타고 25분쯤 가면 선착장에 내리고요, 바카루팔히에서 배 보내면 그거 타고 리조트 입성하시면 됩니다.
수상비행기 요금은 체크아웃 때 한번에 계산합니다.
또 생각나는게...올인클루시브라고 해서 다 무료는 아니고...모히토에서 몰디브한잔 하려고 바에서 모히토 시켰는데, 모히토는 요금 붙고요...올인클루는 와이파이가 무료인가 봐요, 블로그에서 투숙기간 동안 50달러 내야 한다 들었는데, 2대의 기기에 한해서 무료 였습니다.
기타 스파나 액티비티는 하지 않아서 뭐라 설명 못드리겠네요^^;; 몰디브 까지 오느라 힘 다 빼서 하지 않았어요~
결론은, 가성비 따지면 괜찮고요, 또 이 곳으로 오라고 하면...글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