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레스덴은 하루 정도 숙박해야 했기에 숙박을 고르는 기준은 명확했습니다.
1. 5성급이지만 가격에 부담이 없어야 할 것
2. 위치가 좋아야 할 것
3. 직원들이 친절한가
그리고 드레스덴을 방문하시는 분들 중에 이 3가지의 기준이 똑같이 있다면
무조건 여기를 추천드립니다.
유럽 일정동안 저희는 5성급 위주의 호텔들만 다녔는데,
직원의 친절함과 서비스가 여기보다 좋은 곳을 본 적이 없습니다.
1. 5성급이지만 가격은 나름 저렴한 10만원대를 이루고 있습니다.
그러나 들어가보면 룸 컨디션이 상당히 괜찮습니다.
매우 쾌적하며 보이는 곳곳마다
호텔을 자주 다니는 분들이면 쉽게 알아차릴 섬세한 부분까지도
매우 만족스럽게 잘 채워져 있는 편입니다.
2. 위치
위치 너무 좋습니다. 나오면 바로 드레스덴의 중심가 광장입니다.
괜히 가깝다고 역 근처에 숙소 잡지 마시고, 여기 1박 해볼만합니다.
3. 친절도
제가 영어를 익숙하지 않아 천천히 말하자,
프론트의 직원도 미소를 잃지 않으며 또박또박 듣기 쉬운 말로 제대로 대답해 줍니다.
프라하 5성급 호텔에서 백인 직원의 동양인 차별과 무례함을 내 돈 내고 많이 경험하였기에
너무 비교가 될 정도였고,
부모님과 함께 왔다고 일부로 방까지 함께 안내해 주면서 업그레이드도 해주시더라고요.
5성급 위주로 다니지만 호텔 친절도면에서 저는 여기만한 곳 보질 못했습니다.
프라하의 호텔들 다니면서 스트레스 받았던 거 여기 호텔에서 다 웃으면서 풀었네요.
대신 조식을 먹는 곳과 레스토랑, 그리고 운동 시설들은
다른 호텔 대비 상대적으로 협소한 규모와 아쉬운 퀄러티를 보여줍니다.
하지만 룸만을 생각하고 간다면 여기 충분히 괜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