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사리오의 픽업 서비스 때문에 선택했습니다. 어느분의 후기처럼, 공항에서 짐을 찾고 있는데 제 이름이 써있는 카드를 남자 직원분이 들고서 픽업을 기다리시더군요. 깜짝 놀랐습니다. 저는 그냥 예약 할때 요청사항에 세부도착하는 비행기 편만 적었거든요... 좋은 마음을 가지고 호텔로 이동하는데.. 호텔 복도에서 풍기는 냄새가 아주 역했습니다. 습하면서도 뭔가 기분나쁜 곰팡이 냄새랄까요? 객실은 가격대비 한국을 생각하자면...객실크기는 참을만 했는데, 저희가 애기가 있어서 새벽부터 다음날 아침까지 냉장고에 우유를 보관해야 했습니다. 객실에 미니냉장고도 없더군요. 그래서 룸서비스에 여쭤보니, 유료로 냉장고를 이용해야 한답니다..ㅠㅠ 아... 정말 화났습니다. 왜냐하면, 우유팩 한개였거든요. 한화로 6000원 가량을 주고 냉장보관을 요청했지만(필리핀 우유는 아주 끔찍하게 맛이 없습니다ㅠㅠ) 기분이 참 별로였어요. 객실에 물도 없었구요, 흔한 커피포트도 없었답니다!! 화장실은 정말 작았고... ㅠㅠ 픽업 서비스때문에 이용한것이지만... 가격때메 참겠습니다. ㅎㅎ조식은 먹을만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