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작지 않고, 아늑했습니다. 있어야겠다라고 생각되는 건 다 있었구요. 화장실이 객실과 반투명 창으로 되어있어서 약간 당황했지만 불편하진 않았습니다. 프런트는 정말 친근하고 편하게 대해줘서 마음이 편했고, 체크아웃까지 배웅을 하는 점에서 감동이 있었습니다. 대성당 근처에서 한두번 왔다갔다 하면 쉽게 기억할 정도로 가깝습니다. 식사가 뷔페식이 아닌 점이 걸렸었지만, 막상 와보니 일반 레스토랑처럼 메뉴판에서 고르면 식사가 나오더군요. 그리고, 하롱베이 여행을 위해 바쁜 아침식사 중 빵에서 머리카락이 나왔습니다. 호텔이 아닌 빵집 잘못이라 상관없었지만, 새로 다시 만들어서 바쁜 일정에 차질없게 포장까지 깔끔하게 싸주는 점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요청한 것이 아니라 사과 후 자발적으로 물어보고 싸준겁니다. 하롱베이 이후에 다른 호텔에 예약이 되어 있어서 그쪽에 묵었지만, 여기가 더 싸면서도 더 친절하고 기억에 남네요. 완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