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개월 아가 동반인데 한동안 대한민국을 떠들석하게 했던 빈대 이슈는 전혀 없었습니다. 체크인 체크아웃 서비스 모두 만족했습니다. 아기가 아직 너무 어려서 룸서비스로 두 끼를 해결했는데 저염 조리 요청을 잘 들어주셨어요. 아기 그릇과 수저도 센스있게 챙겨주셨어요. 환경정책의 일환으로 아기 어메니티는 따로 제공받지 못했습니다만 가습기, 침대가드 등은 예약한 대로 설치가능했습니다.
연말인 것을 각오하고 갔지만 주차가 쉽지 않았어요. 주차장 전용 엘레베이터 이용도 수월하지 않았습니다. 유모차를 이용한 동선이 썩 편하지는 않았고요. 아무래도 메인타워라 이그제큐티브 타워에 비해 객실 가구, 바닥, 카페트, 침구 모두 세월감이 상당했습니다. 욕실에서 물이 세면대 쪽으로 많이 흘러나와서 미끄러웠어요. 수건으로 물막이하고 사용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직원의 친절함과 위치적 잇점 때문에 재방문 의사가 있는 호텔입니다. 다녀본 중 롯데호텔 직원의 응대서비스는 단연 최고인 듯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