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후기들처럼 모든 스태프가 친절하고 인사성이 매우 밝습니다. 4박 묵었는데 전반적으로 꽤 만족스러웠습니다.(참고로 파리 체류가 이번이 세번째임). 그러나,
1.조식은 다른 파리 중가 호텔에 비해 썩 훌륭한 편이 아닙니다. 가짓수도 아주 적고,삶은 달걀 외에는 뜨거운 건 전혀 없고, 야채 류도 전혀 안 나옵니다. 한국인들이 선호하는 키리아드 베르시 빌라주와 비교하면, 방은 조금 더 깔끔하고 많이 넓지만, 조식은 훨씬 못합니다.
2. Nation 역 근처 대로변으로 위치 좋고 중심지까지 접근성도 나쁘지 않으나 호텔 주변에는 거의 아무 것도 없으니 참고하세요. 오붓하게 식사할 레스토랑들은 꽤 있지만, 쇼핑할 곳은 전혀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3.single룸과 일반 double 룸보다 큰 superior 룸을 예약하고 갔는데 '친절한 프런트'가 더 작은 방으로 줬어요. 항의할까 하다가 혼자 묵는 거라 그냥 넘겼습니다. 묵으실 때 제대로 확인하실 필요가 있을듯 합니다.
전반적으로 나쁜 호텔 아닙니다. 혼자 조용히 묵기엔 특히 괜찮은 편이나, 가족여행이라면 다른 위치를 찾아보라고 권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