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에 첫 방문하여 아내와 함께 이 곳에서 2박을 하였습니다.
위치는 근처 택시기사들은 잘 찾아주나, 강 건너 Big C 마트 다녀올때는
기사분이 위치를 잘 몰라 헤매서 중간에 내려 걸어왔습니다.
여행자 거리라고 부를 수 있을 법한 지역에 있고,
근처 도로엔 오토바이가 많으나 이 호텔 앞은 도로가 아니기에 상당히 조용한
편이었습니다. 즉 도로와 가까워 다니기 좋으며 조용합니다. 다만 주변 거리가 복잡하므로 걸어다닐때는 찾기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객실은 깨끗함은 기본이고 5성급 호텔서도 없던 랜턴과 냉장고엔 무료 과일!,
무료와이파이는 기본에 방마다 노트북!이 설치되어 매우 편리했었습니다.
(다만 한국어 미지원, 재부팅하면 윈도 초기화)
이 곳의 장점은 매우 친절함!입니다.
1. 주변 지도 한장을 줍니다. 직전 호치민 여행서 갤럭시 탭 10.1을 소매치기?
도둑 맞은터라 핸드폰을 이용하여 구글 지도 보기가 두려웠는데, 주변 정보와
호텔 위치가 나온 지도 한장을 주니 어디를 가거나 찾아오기가 한결 수월합니다.
2. 호텔 직원이 단답형 답이 아닌 정말 신경써주는 말을 합니다.
제 와이프가 속이 안 좋아서 아침을 못 먹었기에 혹시 죽 종류가 있나 물어보니,
인스턴트 죽을 사다가! 룸 서비스 해 줬습니다.(무료로!!)
게다가 오갈때 보면 속 이젠 괜찮냐고 걱정까지 덤으로.
3. 숙박 후 공항으로 가는 일정이었는데 먼저 일정 물어보고 택시 잡아줬습니다.
보통은 택시를 요청해야 잡아주는데 체크인 시 일정 물어보더니 체크아웃 전 날
저녁에 택시 잡아줄지 먼저 물어봐 주고 택시도 밴으로 준비해 줬습니다.
4. 조식은 언듯 보면 실망하나 매뉴판을 보고 원하는 것 주문하는 방식이라
오히려 그 어느 호텔보다 제대로 먹을 수 있었습니다.
결과, 숙소로는 만점을 줄 수 있는 서비스와 시설이었기에 만족하며
여행을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굳이 단점을 꼽자면, 엘리베이터의 문 여닫힘이 꽤 느리다.. 정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