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말피 코스트와 라벨로, 포지타노 지역이 워낙 숙소비가 비싸고 관광객이 몰리는 탓인지, 가격에 비해 매우 기본적인 서비스만 제공되었음. 무료 생수 서비스라든가 커피/차, 주전자 등은 제공되지 않았고, 전반적인 인테리어는 낡은 편. 그래도 뜨거운 물을 요청하니 따로 도자기 주전자에 담아주는 정성을 보여주었음. 관광객을 상대할 정도의 영어만 되는 편이나 리셉션에서의 친절도는 괜찮은 편. 아쉽게도 전망 자체는 좋은 방이었지만, 창문을 모두 잠궈놔서 열 수가 없었다. 그래도 호텔 밖에서 춘분히 즐길 수 있긴 했음. 청소 상태는 보통. 시설 자체가 다소 낡은 편이라 한계가 있을 수도. 수영장은 사진만큼 낭만적이지는 않았음. 10월에 여행을 해서 약간 선선-쌀쌀한 정도였고 수영장엔 나뭇잎이 떠다니고 아무도 이용하지 않았음. 여름에는 사정이 좀 다를 수도 있을 듯.
차량을 렌트해서 다녔는데 직원이 알아서 발렛파킹 해줌(15유로). 주변 호텔의 가격을 생각하면 가성비가 떨어지지는 않으나 객실 내 커피/차를 중시하는 사람의 경우에는 다소 곤혹스러울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