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의 이시베코지를 걷다 보면 다른 시대로 이동한 것처럼 느껴질 것입니다. 이 겸손한 골목에서 교토의 사생활과 역사를 엿볼 수 있습니다. 정교한 전통 목조 주택과 가게가 납작한 돌로 포장된 골목을 따라 늘어서 있습니다. 교토가 일본 제국에 수도에 그랬던 것처럼 차를 대접하는 화려한 기모노를 입은 여주인을 만날 수 있습니다.
옆길을 통해 이시베코지의 좁고 구불구불한 길까지 쉽게 걸어갈 수 있습니다. 고다이지 근처 골목으로 들어가면 다이쇼 시대부터 거의 변하지 않은 역사적인 목조 건축물들이 줄지어 있는 고풍스러운 거리를 만날 수 있습니다. 돌로 포장된 거리를 거닐면서 길을 따라 있는 주택들을 살펴보세요. 창호지를 바른 미닫이 문, 걸려 있는 예쁜 "노렌" 천, 흔들리는 등불, 대나무 울타리만 눈에 띄는 절제된 입구의 전통적인 나무 패널로 건물을 볼 수 있습니다. 이시베코지를 산책하다가 사진에 포즈를 취해줄 게이샤 스타일의 기모노 입은 여성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찻집을 찾아가 신발을 벗은 다음 "다다미" 위에 앉아 보세요. 특히 전통적인 찻집이라면 기모노를 입은 종업원이 여러분을 맞이하고 다도에 따라 차를 대접할 것입니다. 다도는 흔히 가루 녹차의 일종인 맛차로 행해집니다. 종업원은 특별한 찻사발, 숟가락, 솔을 사용하여 정성스럽게 차를 준비하여 흔히 아즈키(단팥) 소로 채워진 떡인 "모찌"와 함께 여러분에게 내놓을 것입니다.
매일 무료로 개방되어 있는 이시베코지는 히가시야마 야스이, 한큐 가와라마치, 케이한 시조 역 가까이에 위치해 있습니다. 낮에는 차와 과자를 즐기며 골목을 탐방하고 밤에는 등불이 밝혀진 다른 장소로 돌아와 보세요. 이시베코지를 방문하면서 고다이지와 야사카 탑에도 들러보세요. 야사카 신사에서 기요미즈데라까지 20분의 기분 좋은 산책을 즐기면서 이시베코지를 찾아갈 수도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