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로나의 이 유서 깊은 저택에서 로미오와 줄리엣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를 재연해 보시겠어요? 전하는 이야기에 따르면 이 건물은 로미오와 줄리엣의 주인공 중 한 명인 줄리엣이 살았던 집이라고 해요. 현재 이 저택은 다양한 사진과 유물이 전시된 줄리엣 박물관으로 변모되었지요.
줄리엣 하우스는 연인들이 찾는 인기 장소인데요, 사랑하는 사람에게 낭만적인 사랑을 고백하기에 더 없이 좋은 곳이지요. 집 밖의 작은 마당에는 로미오가 서서 줄리엣을 불렀다는 곳이 표시되어 있어요. 이곳에 있는 줄리엣 동상을 꼭 손으로 만져보세요. 행운이 온다고 해요. 발코니에 올라가 로미오와 줄리엣의 장면을 재연하는 커플을 많이 보실 수 있을 거에요.
줄리엣 하우스의 문에는 사랑의 증표로 자물쇠를 걸어놓은 것도 보실 수 있어요. 자물쇠에 이름을 적으면 사랑하는 이와의 관계가 오래도록 지속된다고 믿으면서 말이죠. 줄리엣 하우스로 이어지는 터널의 벽에는 사랑의 표현이 담긴 수백 개의 쪽지가 꽂혀 있어요.
박물관에는 줄리엣의 집안인 카풀레티 가문에 대한 다양한 사진과 유물이 전시되어 있어요. 기념품 가게에서는 로미오와 줄리엣을 테마로 하는 다양한 기념품을 구입하실 수 있고요. 이 저택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줄리엣의 무덤에도 가보세요.
줄리엣 하우스는 베로나 중심부에 위치하며 걸어서 가시는 것이 가장 좋아요. 버스도 운행하며 미터제 주차장도 이용 가능합니다. 줄리엣 하우스는 매일 문을 열고 입장료가 있어요. 베로나의 여러 명소를 입장할 수 있는 베로나 카드를 구입하시면 대폭 할인을 받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