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와 아카시대교가 보이는 곳에 위치한 아담한 게스트하우스였다. 역에서 조금 멀기는 했지만 주변 경치가 아주 아주 좋았다. 밤에는 아카시대교의 야경, 아침에 눈뜨자마자 보이는 바다까지. 상대적으로 손님은 많지 않아서 숙박객 입장에서는 편안했다. 게스트하우스 위에 레스토랑&바가 있어서 식사를 할 수 있었는데 주변 경치가 좋다보니 아주 만족스러운 경험이었다. 아침 식사는 아메리칸 스타일이었고 맛있었다. 다만, 침구는 오랫동안 방치되어 있었는지 먼지가 아주 많았고 아침에는 목이 약간 아팠다. 고베의 끝자락에 위치해 있어 고베 시내 관광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적합한 위치가 아닌 것 같지만, 히메지를 가려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선택지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