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지만 굳이 다시 묵지는 않을 거 같네요.
1. 낡았습니다 ㅠㅠ 샹그릴라답게 갖출 건 다 갖추었어요. 그런데 오래된 만큼 낡은 느낌이 많이 들어요. 다른 5성급호텔(생긴지 1년)에서 2박하고 샹그릴라에서 2박하는 일정이었는데, 물론 샹그릴라 숙박비가 훨씬 쌌지만, 많이 비교되었습니다.
- 수영장도 낡은 느낌이 확실히 있습니다.
- 휘트니스는 정말 좋았습니다.
2. 근처 편의점이 횡단보도 건너서 조그만 세븐일레븐뿐이고 몰까지 가기도 많이 힘들어요. 파빌리온, 트윈타워, ... 등등 주변에 맛집은 있는 편이지만 파빌리온 근처 호텔을 추천합니다.
3. 친절하긴 해요 직원들이.. 그런데 일부 직원들의 서비스마인드가 조금은 부족한 거 같았어요. 아직 체크아웃도 하지 않았는데(체크아웃 1시간 반 전) 미니바 확인한다고 들어와서 살짝 놀랐고, 룸서비스 배달 온 직원도 영어발음을 알아듣기 못하여 pardon?이라고 하니 약간 비웃는 느낌이 있어서 당황했네요.
4. 로비가 엄청 북적북적거려서 정말 시끄러웠어요. 애들도 많이 뛰어다니고.. 방음도 잘 안되어서 옆방에서 새벽까지 웃는 소리에 너무 힘들었네요 ㅠㅠ 쿠알라에 충분히 좋은 호텔들이 많아서 굳이 여기를 다시 묵고 싶지 않아요. 많이 시끄러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