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타 시내 5성급 호텔 중 고객평점과 후기를 보고 스톤즈를 선택했는데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나중에 다시 이용하고 싶을 정도입니다.
1. 안좋았던 점 : 생수를 하루에 2개만 주어 부족했고, 1층 방이라 그런지 샤워기를 틀면 잠시 하수구 냄새가 났습니다. 그래서 샤워 전에 5분간 샤워기를 틀어놓고 그 후 샤워실에 들어가면 아무 냄새 안나서 그렇게 이용했습니다. 조식 먹으러 갈때 [청소해달라]는 팻말을 일부러 걸어놓지 않았는데도, 그냥 조식 먹으러 나가면 바로 들어와 청소하시더군요. 그럴거면 그 팻말 왜 만들어놨는지 모르겠습니다. [방해하지마세요] 팻말은 아예 없더라구요. 그래서 나중에 와달라고 말했더니 10분마다 이제 청소해도 되냐고 자꾸 벨을 눌러 불편했습니다. 청소하시는 분들 때문에 허겁지겁 쫓기듯 준비하고 외출 나갔네요ㅠㅠ
2. 좋았던 점 : 준공연도가 얼마 안되어 그런지 시설 및 상태 최상입니다. 특히 수영장이 쿠타에서 제일 크다고 들었는데 물도 깨끗하고 이용객도 별로 없어 쾌적하고 선베드도 넉넉해요. 제가 추위를 많이 타서 수영장 물에 몇분만 있어도 추워서 나오는데, 여기는 수영장 물도 안차가워서 몇시간을 잘 놀았어요. 따로 따뜻한 조그만 탕이 있어서 살짝 춥다 싶으면 거기 들어가 있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아이를 위한 얕은 수영장도 있구요. 방에서 벌레도 본 적 없고 에어컨도 빵빵하고 침대 엄청 크고 이불이 몸에 착착 부드럽게 감겨서 일어나기 힘들었어요ㅋㅋ 조식은 종류도 다양하고 맛있고 훌륭했습니다. 레스토랑 자리도 넉넉해서 언제 가도 상관없어요. 24시간 룸서비스가 가능하여 새벽에 와규 버거를 시켜먹었는데 인생 최고 맛있는 버거였습니다. 피자가 버거랑 가격이 같아 크기가 작을 줄 알았는데 둘이 먹어도 배불렀고 피자도 꽤 맛있었습니다. 호텔 입구는 경비가 철저하여 택시 타고 와도 차량 안까지 다 검사하고 몸, 가방도 일일히 다 기계로 검사하고 해서 보안이 정말 철저해 안심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