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레모어 수도원

아름다운 호숫가에 자리잡고 있는 킬레모어 수도원은 1871년 미첼 헨리의 개인 저택으로 세워졌습니다. 훗날 1차대전의 발발로 벨기에를 떠난 수녀들이 이곳을 구입하여 수도원이 되었습니다. 킬레모어 수도원은 1970년대에 대중에게 공개되었습니다. 오늘날 아일랜드 최고의 관광 명소가 된 이곳은 가족 여행객들의 나들이 장소로 안성맞춤입니다. 봄부터 늦가을까지는 짧은 가이드 투어가 진행됩니다. 시청각실, 중앙홀, 내부홀, 거실, 중간 방과 식당을 모두 둘러보세요. 수도원은 1959년의 화재로 손상을 입었지만, 이후 오래된 가구와 벽난로, 바닥재 등을 갖추어 복원되었습니다. 투어에 참여하지 않아도 수도원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빅토리아 월드 가든은 수도원만큼 인기가 높습니다. 가든은 원주인인 미첼 헨리가 눈부신 기술을 동원해 만들었습니다. 정원은 소택지 위에 자리잡고 있으며, 한 줄기 개울이 이곳을 둘로 가르고 있습니다. 한쪽은 화단으로 꾸며져 있고, 다른 한쪽은 수녀들이 야채와 과일을 재배하는 곳으로 사용됩니다.1996년에 복원 작업이 시작되면서, 두 채의 온실과 수석 정원사의 집도 재건되었습니다. 5월에서 9월까지는 하루 한 번 무료 가이드 투어가 진행되며, 그 중 7월과 8월에는 하루 두 번씩 진행됩니다. 헨리가 부인에게 헌정한 아름다운 고딕 양식의 교회도 감상하세요. 킬레모어 수도원을 방문할 때는 하루를 비우는 것이 좋습니다. 주변의 삼림 지대에는 어린이 놀이터도 있으니,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세요. 도시락을 준비해 오는 것도 좋고, 세 곳의 레스토랑 중 하나를 골라 식사를 즐기는 것도 좋습니다.킬레모어 수도원과 빅토리아 월드 가든은 골웨이에서 차로 한 시간 거리에 있는 코네마라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주차는 무료입니다. 소정의 입장료가 있으며, 입장료에는 안내 책자와 가이드 투어, 정원 입장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수도원과 가든은 연중 매일 문을 엽니다. 홈페이지에서 정확한 개관 시간을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