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 바라슈아는 생드니에서 최고로 손꼽히는 뷰포인트 중 하나로 역사 지구에 위치해 있습니다. 먼 바다를 가만히 응시하다가 야자수와 열대 식물이 우거진 해안가의 경치를 사진으로 남겨보세요. 프랑스의 역사적인 항해자 조각상을 구경하고 오래된 대포가 가지런히 늘어서 있는 길을 따라 산책도 즐겨보세요. 도시락을 싸서 공원 벤치에 앉아 여유로움을 만끽하거나 편히 쉬면서 멋진 경치를 눈에 듬뿍 담아내셔도 좋습니다.
포장된 길을 따라 산책하고 저 멀리 바다를 향해 시선을 던져보세요. 라 바라슈아로 알려진 작은 만은 서쪽 지역이 절벽으로 이루어져 있어 예전에는 상선을 위한 작은 항구 역할을 하기도 했죠. "바라슈아"라는 이름은 특별하게 생긴 이 연안 석호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18세기에 3개월 동안 레위니옹을 통치한 베르트랑 프랑수아 마에 드라 부르도네의 조각상을 찾아가 보세요.
푸앵트 데 쟈르댕에 다다르면 대포가 찾는 이들을 반기죠. 이곳에서 레위니옹이 배출한 비행사 롤랑 가로스에게 헌정된 조각상도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이 지역은 맹렬한 태양빛이 내리쬐는 멋진 배경을 두고 사진을 찍으려는 방문객들과 신혼부부들이 즐겨 찾는 인기 여행지인데요. 저녁에 광장을 방문하면 태양이 인도양 너머로 저무는 광경을 보실 수 있어요. 도시락이나 음료를 준비해서 이곳의 분위기에 취해 보는 건 어떨까요?
동쪽으로 가면 바가 하나 나오죠. 1959년에 만들어진 볼링장과 수영장을 개조한 공간이에요. 모더니즘 건축의 손길이 묻어나는 건물들을 감상해 보세요. 크리스마스 시즌에 이곳을 방문하신다면 루 드 파리 근처에서 열리는 크리스마스 시장을 꼭 방문해 보세요.
라 바라슈아는 생드니 최북단에 위치해 있으며 역사 지구에서 도보 거리에 있습니다. 시내 중심가에서는 차로 약 10분이면 도착하죠. 이 지역은 매일 무료로 개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