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의 다른 템스 강 브리지보다 지명도는 낮지만 램버스 브리지를 찾는 강력한 이유는 이곳에서 바라보는 경관이 너무나 아름답기 때문입니다. 차량 진입 인도교에서 빅토리아 타워 가든 등 런던의 대표적인 볼거리를 구경한 다음 교량 양 끝에 있는 작은 기념 정원, 아트 갤러리, 그 외 유서 깊은 런던 건물 등을 둘러보세요.
영국인 토목기사 조지 W. 험프리스, 건축가 레지날드 블롬필드와 G. 토팜 포레스트가 설계한 현재의 교량 구조물은 1932년에 완공되었습니다. 건축물에 강철과 주철, 화강암을 사용했고, 교량의 빨간색 페인트는 상원 의사당의 빨간색 가죽 의자를 참고한 것입니다. 인접해 있는 웨스트민스터 브리지의 녹색 페인트는 하원 의사당의 녹색 가죽 의자를 의미하고 있습니다.
걸어서, 운전하거나 버스를 타고 다리를 건너면 도시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를 구경할 수 있습니다. 다리 위에서 런던 아이와 빅벤 등의 랜드마크가 자랑하는 아름다운 경관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램버스 브리지 서쪽 끝으로 가면 오귀스트 로댕의 주물 조각상인 칼레의 시민이 자리한 빅토리아 타워 가든에 닿을 수 있습니다. 공원에는 노예제 폐지 운동가인 토머스 벅스턴을 기념하는 벅스턴 기념비와 고 여성 참정권 지도자를 기리는 에멀린 팽크허스트 추모비가 있습니다.
고딕 건축물로 명성이 자자한 웨스트민스터 사원은 가든의 북서쪽 끝에 위치해 있습니다. 국회 의사당(웨스트민스터 궁)은 가든 북쪽에 바로 위치해 있습니다. 가든 남쪽으로 가면 영국 첩보기관 MI5 본부를 구경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남쪽으로 이어진 세계적인 미술관인 테이트 브리튼에는 영국의 풍경화가 조지프 말로드 윌리엄 터너가 그린 2,500여점의 작품을 포함해 사회 각계각층의 칭송을 받은 예술가의 작품 등이 소장되어 있습니다.
램버스 브리지에 찾아가려면 지하철을 타고 웨스트민스터 역에 하차한 다음 교량 서쪽 끝으로 걸어가면 15분도 채 걸리지 않습니다. 또한 램버스 북쪽 역에서 다리까지 도보로 10분도 채 걸리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