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허 야시장은 중심지에 위치하고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여 가오슝에서 가장 인기 높은 야시장입니다. 낮에는 여느 거리와 다를 바 없지만, 해가 지기 시작하면 행상들이 속속 들어서고 점점 야시장의 모습을 갖추기 시작하지요. 이곳에서는 다양한 음식은 물론 의류와 수공예품 등 다양한 상품을 만나실 수 있어요.
류허 야시장에서는 파파야 우유부터 굴을 넣은 오믈렛까지 온갖 종류의 대만 음식을 맛보실 수 있습니다. 신기한 음식들을 구경하고 맛보다 보면 몇 시간이 금방 가버릴 정도지요. 특히 당일 아침 일찍 어부들이 잡아온 신선한 해산물은 꼭 맛보세요.
시장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투어 가이드와 함께 이 지역을 자세히 구경해 보세요. 각 행상마다 무엇을 팔고 어떤 역사와 중요성을 갖는지 친절히 설명해 줍니다. 이 시장은 특히 중국과 일본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은데요, 이들은 보통 가이드와 함께 투어를 하는 편이지요.
얼마나 많이 멈춰 서서 시식을 하고 구입하는지에 따라 다르지만 시장 한 쪽에서 다른 쪽까지 쭉 걸어오는 데 약 30분 정도 소요된다고 해요. 이 시장에서는 의류와 전기 제품은 물론 살아 있는 동물까지 구입하실 수 있어요. 손님을 끌기 위해 화려한 네온 사진으로 치장한 각 행상들도 볼만 하지요. 이 대만 특유의 시장을 꼭 사진에 담아보세요.
이곳의 가격은 근처의 상가와 부티크와 비교하여 매우 합리적인 가격입니다. 악취도 참을 용기가 있다면 대만 전통 음식인 취두부도 드셔보세요. 두부와 배추 및 고추로 만드는데 냄새가 대단해요.
류허 야시장은 역사가 50년 이상 거슬러 올라가며 지금은 이 도시의 상징이 되었지요. 초저녁에 열기 시작해서 새벽까지 밤새도록 열립니다.
주황색 또는 빨간색 노선의 전철을 타고 미려도 역에서 내려 돔 오브 라이트 쪽으로 가시면 돼요. 역의 서쪽으로 조금만 걸으시면 류허 야시장이 나타납니다. 시장 근처에 버스 정류장도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