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포텐 전쟁기념박물관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노르웨이의 역할을 연대순으로 잘 보여줍니다. 이 박물관에는 1940년부터 1945년까지 많은 이들이 겪은 용기, 잔혹성, 비애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제복과 다양한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죠. 이곳에서 연합군에 승리를 안겨준 로포텐 지역의 한 사건에 대해 알아보세요.
로포텐 전쟁기념박물관에서 다양한 전시품을 둘러보며 연합군이 처음으로 진정한 승리를 거두었다고 평가받는 로포텐 공습의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공습에 대응하여 나치는 이 지역에 벙커와 군사 기지를 세웠습니다. 전시 설명은 노르웨이어와 영어로 되어 있어요. 노르웨이에서 가장 중무장한 도시가 된 인근 마을 스볼베르의 옛 사진도 확인해 보세요. 당시 건축물 중 상당수가 오늘날까지도 남아 있습니다.
로포텐 전쟁기념박물관에서 잔인한 게슈타포 경찰 지크프리트 페머에 대해서도 알아보세요. 페머는 결국 체포되어 처형되었죠. 하지만 전시를 보다 보면 많은 군인들이 비극적인 역사적 사건의 희생자였음을 깨닫게 되기도 합니다. 당시의 복장을 그대로 재현한 완전한 제복의 모습도 확인해 보세요. 아돌프 히틀러가 디즈니에 대해 남모를 열정을 품고 있었다고 전해지는데요. 이와 관련한 전시를 보며 정말 히틀러가 백설공주 만화 캐릭터를 그렸는지 알아보세요.
로포텐 전쟁기념박물관의 큐레이터와도 이야기를 나누어보세요. 전쟁 기념품에 대한 열정이 고스란히 느껴지실 거예요. 이 박물관에는 제2차 세계대전을 다룬 여러 문헌을 선보이는 대규모 도서관도 있습니다. 당시에 제작된 진품 팸플릿과 포스터도 둘러보세요. 박물관 밖으로 나가 고요한 풍경 속에서 물과 어우러진 산의 아름다운 경치를 바라보며 산책을 즐기셔도 좋아요.
로포텐 전쟁기념박물관은 여름에는 매일 아침부터 늦은 저녁까지 운영되고 겨울에는 방문 요청이 있을 때만 개방됩니다. 정확한 운영 시간은 미리 전화로 확인해 주세요. 입장료가 있으며, 어린이 할인이 있습니다. 유아는 입장이 무료입니다.
로포텐 전쟁기념박물관은 노르웨이 북서부에 자리한 스볼베르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스볼베르 항구까지 보트로 이동한 후 동쪽으로 10분가량 걸으면 도착하실 수 있죠. 스볼베르 교회, 살트필렛 스바르티센 국립 공원, 주변의 섬 등 박물관 가까이에 위치한 다른 관광명소들도 놓치지 마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