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시장을 비롯하여 많은 공무원이 근무하는 런던 시청은 현대적인 건축물로 되어 있어요. 이 혁신적 디자인의 건물은 달걀이 기울어져 있는 것처럼 생겼답니다. 이곳에서 벌어지는 정치적 논쟁은 일반에 공개될 때도 많아요. 런던이라는 주제와 관련된 건물에서 임시 전시와 행사도 자주 열리고요.
런던 시청은 2002년에 지어졌어요. 독특한 모양의 이 건물은 윗쪽이 옆으로 기울어진 듯한 달걀 모양을 하고 있으며 거의 대부분이 유리로 만들어졌답니다. 이전 런던 시장은 이 건물은 "유리 불알"로 불렀다고 해요. 겉면이 유리로 된 것은 런던 정치의 투명성을 나타내는 것이랍니다.
건물 내부에서 천장까지 이어지는 500m 길이의 나선형 계단을 따라 올라가보세요. 10층 높이의 꼭대기 전망대에서 런던의 아름다운 전경을 감상하실 수 있어요. 전망대 옆의 공간은 런던의 응접실로 알려져 있는데요, 런던을 주제로 하는 예술 전시가 열릴 때가 많답니다.
건물 옆에 카페와 레스토랑이 있어 잠시 쉬어가기 좋아요. 포터스 필드 파크(Potters Field Park)라는 널찍한 녹색 공간의 경우 날씨가 좋은 날 강가에서 일광욕을 즐기며 고요한 평화를 만끽하는 사람들을 보실 수 있지요. 먹고 마실 것을 직접 가져와 잔디에 누워 거리 공연을 감상하셔도 좋아요. 저녁에는 맥주를 마시며 템스 강 위를 빨갛게 물들이는 일몰을 감상하는 것도 좋고요. 시청 근처에는 영국에서 가장 높은 건물인 더 샤드(The Shard)가 있어요.
런던 시청은 주중에 아침부터 초저녁까지 문을 엽니다. 전시는 언제나 무료에요. Wi-Fi도 무료로 제공되고요.
시청은 런던 사우스워크 지역의 템스 강 남쪽에 자리하고 있어요. 건물 바로 밖까지 운행하는 버스도 있답니다. 이곳은 가장 가까운 지하철 역인 London Bridge 역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