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나 비치(Marina Beach)는 매혹적인 자연, 건축물, 오락거리가 어우러진 곳입니다. 길게 뻗은 황금빛 모래사장에서 찰랑거리는 청록빛 바다의 벵갈만(Bay of Bengal)을 바라보실 수 있습니다. 마리나 비치는 첸나이(Chennai)의 타는 듯한 더위를 피할 수 있어 현지인들과 관광객들이 모두 좋아하는 곳입니다. 이곳에서 아름다운 일출을 감상하고 바다에 발을 담그고 길거리 음식을 맛보며 건축학적으로 인상적인 랜드마크를 구경하세요.
첸나이의 복잡한 거리를 벗어나 해변을 산책하며 부드러운 모래 위를 걸어보실 수 있습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 벵갈만에서 뜨는 해가 도시를 비추는 모습을 감상해 보세요. 다양한 목재 쌍동선을 타고 바다로 나아가는 어부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따뜻한 바다를 느끼며 걷기는 좋지만 해류가 강하고 파도가 거세 수영은 할 수 없습니다.
늦은 오후가 되면 해변은 활동적인 즐길거리의 중심지가 됩니다. 여러 팀이 크리켓을 하는 모습, 연을 날리는 아이들, 점술가, 줄타기 곡예사, 스턴트 공연 등을 구경하실 수 있습니다. 어시장에 들러 인도의 전통 간식을 드셔보세요. 옥수숫대 채 옥수수를 구워 라임 드레싱과 칠리 파우더를 뿌린 구운 옥수수 메뉴가 있습니다. 해변 남쪽 끝에 있는 등대 꼭대기에 올라 도시 전체의 경관을 감상해 보세요.
기념비와 수려한 건물들이 즐비하게 들어서 있는 해변 도로인 마리나 비치 로드(Marina Beach Road, 일명 카마라자르 산책로)를 따라 산책해 보세요. 노동 승리 상(Triumph of Labour statue), 안나두라이 기념비(Annadurai Memorial) 및 MGR 기념비 등이 해변 북쪽 끝에 있습니다. 마하트마 간디(Mahatma Gandhi) 상과 타밀 나두(Tamil Nadu)의 저명한 시인 수브라마니야 바라티야르(Subramaniya Bharathiyar) 동상도 만나실 수 있습니다. 예술 및 멀티미디어 전시를 진행하고 있는 19세기에 지어진 비베카난다 하우스(Vivekananda House)에도 들러 보세요.
마리나 비치는 세인트 조지 요새(Fort St. George) 남쪽에 있으며 시가지에서 차로 약 10분 거리입니다. 체포크(Chepauk), 티루바리케니(Thiruvallikeni), 라이트하우스(Light House) 기차역에서 해변까지 모두 도보로 가능하며 요금이 저렴한 도시의 택시 또는 경삼륜차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수많은 패션 아울렛과 대형 푸드 코트가 있는 첸나이 시티 센터(Chennai Citi Centre)와 함께 구경하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