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이 시작된 시기가 1680년으로 추정되는 마트리즈 교회는 우루과이에서 가장 오래된 교회에 속합니다. 유럽 정착민들이 이 지역에 도착해 이 매력적인 종교 건축물을 세웠습니다. 두 차례에 걸쳐 건물 전체를 재건축하였지만 현지인들에게 이곳은 여전히 우루과이에서 가장 오래된 교회입니다.
아르마스 광장에서 회반죽을 바른 교회 파사드의 전망을 감상해 보세요. 교회의 회색 페디먼트 양쪽에는 쌍둥이 탑 한 쌍이 세워져 있습니다. 왼쪽 탑에는 시계가 있습니다. 보통은 가이드가 투어를 안내해 드립니다. 포르투갈과 스페인의 지배 아래 있었던 교회의 역사에 대해 알아보세요. 이러한 역사는 혼합된 건축 양식에서도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과거 이곳을 섬겼던 교구 목사의 무덤 두 개가 있는 우아한 내부를 둘러보세요. 건물의 두꺼운 벽면은 예술적인 조각품으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이 교회가 자리한 아르마스 광장에서는 수백 년 전에 지어진 오래된 포르투갈식 주택을 구경하실 수 있습니다. 나무와 관목이 가득한 이 광장은 앉아서 책을 읽거나 소풍을 즐기기 좋은 곳입니다.
이곳은 처음에 진흙과 짚 등의 투박한 재료로 지어졌으나 18세기에 들어설 무렵 석회석으로 재건축되었습니다. 1800년대에는 진화론자인 찰스 다윈이 이 교회를 방문해 "기이한 유적"으로 이곳을 묘사했습니다.
이 교회의 정식 명칭은 바실리카 델 산티시모 사크라멘토입니다. 입장은 무료입니다.
마르티즈 교회는 콜로니아 델 사크라멘토의 역사 지구에 있는 나무가 늘어선 아르마스 광장에 자리해 있으며 주요 광장인 마요르 광장에서 북쪽으로 한 블록 떨어져 있습니다. 아르헨티나의 수도인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출발한 페리가 정착하는 페리 터미널과 도시의 주요 버스 정류장에서 북서쪽으로 약 1.6km 거리에 있습니다. 카사 나카렐로, 등대와 산 프란시스코 수도원 유적지 등의 인근 명소도 방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