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tthias 교회

다채로운 색상의 마차슈 성당은 다뉴브 강 서쪽의 부다에 있는 캐슬 힐에 자리하고 있어요. 지금의 로마 카톨릭 성당은 1200년대 후반에 지어졌지만 1500년대 터키의 점령을 받으면서 이슬람 모스크로 바뀌었었다고 해요. 그리고 1800년대 후반 건축가 프리제스 슐레크가 바로크 스타일로 복원했지요. 이때 일부 고딕 요소는 유지하고 다채로운 색상의 다이아몬드 지붕 타일과 괴물 석상을 추가하여 이 성당은 부다페스트 스카이라인에서 단연 눈에 띕니다.슐레크가 설계한 프로젝트의 또 다른 요소는 이 성당을 둘러싸고 있는 어부의 요새입니다. 이 반짝이는 흰색 테라스에는 896년 부다페스트 지역에 정착한 7개 종족을 대표하는 7개 타워가 있어요. 길과 계단을 따라 테라스로 가면 다뉴브와 페스트 및 치타델라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실 수 있답니다. 이곳에는 헝가리의 첫 번째 왕이자 독실한 천주교도였던 스테판 1세의 1906년 청동상도 있어요. 성당 안으로 들어가면 인상적인 오르간 음악을 들으실 수 있는데요, 일요일 라틴 대미사에 참여하여 성가대가 오르간 연주에 맞춰 뛰어난 실력으로 노래하는 모습도 감상해 보세요. 이 성당 오케스트라는 연중 내내 공연합니다.성당 내부는 금박 프레스코와 스테인드 글라스 창문으로 꾸며져 있어요. 이곳에는 또한 기독교 미술관도 있어 중세시대 석상, 신성한 유물, 헝가리 대관식에 쓰였던 보석과 왕관의 복제품 등을 보실 수 있답니다.미사를 위해 성당에 입장하는 것은 무료지만, 관광객은 입장권을 구입하고 몇 가지 행동 규칙을 준수하셔야 합니다. 특히 이곳에 들어오는 모든 사람들은 어깨를 노출하면 안 되고 남성은 모자를 쓸 수 없습니다. 휴대전화, 흡연 및 애완 동물은 허용되지 않으며 성당 안에서 먹거나 마시는 것도 금지되고 있어요. 이 성당은 보통 주중 매일 열려 있으며 토요일은 아침, 일요일은 오후에 오픈해요. 영어 오디오 가이드를 대여하실 수 있고요. 마차슈 성당에 오실 때는 캐슬 버스를 타시면 됩니다. 성당까지는 아주 짧지만 언덕을 올라가야 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