믈룅은 프랑스의 수도 파리의 남동쪽 외곽 지구입니다. 이 지구의 유구한 역사는 여러 박물관과 성, 궁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오랜 세월 여러 왕족의 통치를 받은 이곳에서는 흥미로운 혼합 건축 양식을 볼 수 있습니다. 매력적이고 고요한 분위기와 웅장한 17세기 왕궁도 즐겨 보세요. 이곳으로 흘러드는 세느 강을 따라 가로수가 늘어선 산책로를 거니는 것도 좋습니다.
인근 맹시 지방의 보-르-비콩트 성을 방문하세요. 17세기에 지어진 바로크 양식의 성은 해자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40.5헥타르(100에이커)에 이르는 영지와 마구간도 둘러보세요. 내부에서는 다양한 장식품과 유물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11세기에 지어진 묄른 중심부의 노트르담 대성당은 원래 <믈룅 두 폭 제단화>가 보존된 곳이었습니다. 두 개의 폭으로 이루어진 15세기 유화인 이 작품은 현재 하나는 베를린에서, 다른 하나는 벨기에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첨탑과 아치가 인상적인 파사드를 감상하세요. 1555년에 지어진 바로 옆의 생 아스패 교회에도 잠시 들러 보세요.
잔잔한 세느 강을 따라 낭만적인 산책을 즐겨 보는 것도 좋습니다. 중앙 광장의 19세기 랜드마크인 생장 분수대를 찾아 보세요. 분수대는 센에마른 현을 흐르고 있는 세 줄기의 강인 세느 강, 마른 강, 리언 강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1860년에 개관한 예술 및 역사 박물관에서 조각과 고미술품, 고고학 발굴물을 감상하세요. 이곳의 다양한 컬렉션에는 이탈리아, 프랑스 , 플랑드르 화가들의 작품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전시물을 관찰하며 묄릉 지구의 역사에 대해 알아보세요.
이곳은 과거 묄레뒤넘이라 불리던 갈리아 마을이었습니다. 여름에는 덥고 겨울에는 추운 데다 눈보라가 날리는 파리와 비슷한 기후를 자랑합니다.
묄릉은 파리 중심지에서 41.4km(25.7마일)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RER 열차를 타고 묄릉을 방문하여 수도의 북적임을 피해 한적한 분위기를 만끽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