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리 차일드 소성당(Minor Basilica of the Holy Child)은 필리핀의 가장 오래되고 매혹적인 건물입니다. 원래 1565년에 스페인 탐험가들에 의해 건립되었는데 백색으로 칠한 외관과 높은 박공벽이 재건축되었음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젊은 그리스도가 불길 속 마을로부터 살아 남아 발견되는 장면을 묘사한 그림이 있는 장소에 어떻게 이 교회가 세워지게 되었는지 배워보세요.
1700년대에 석재로 개축되기 전 원래의 건물과 몇몇 복원된 부분들은 목재로 지어졌습니다. 미구엘 로페즈 데 레가스피(Miguel López de Legazpi)가 이끈 스페인 탐험가들이 이 자리에서 아기 예수상인 세부의 산토 니뇨를 찾은 이야기에 대해 들어보세요. 이 조각상은 포르투갈 개척자 페르디난드 마젤란(Ferdinand Magellan)이 그로부터 40년 전에 세부의 여왕 후아나에게 선물한 것이라고 전해집니다.
예배는 금요일 이른 아침부터 자정까지 교회 복합건물에 있는 순례자 센터(Pilgrim’s Center)에서 열립니다. 이 넓은 장소는 3500명의 신자들을 수용할 수 있으며 홀리 차일드 박물관(Basilica of the Holy Child Museum)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유적들이 들려주는 흥미로운 종교적인 구조물에 대한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보세요.
성당을 주제로 한 기념품과 선물들을 구비한 홀리 차일드 소성당의 상점에서 판매 중인 기독교 상품들을 둘러보세요. 성당에는 머리가 둘인 독수리 문장이 든 덧옷으로 장식된 도서관이 있습니다.
인상적인 외관을 사진에 담아보고 둥글납작한 무슬림 스타일의 돔을 얹은 시계탑을 올려다 보세요. 포르투갈과 스페인 모험가들이 이곳에 도착했을 때 세운 마젤란의 십자가가 암적색 지붕을 얹은 매력적인 예배당이 있는 주 건물의 바깥에 있습니다. 큰 맥락을 파악하기 위해 1521년에 설치되어 원본을 감싸고 있는 틴달로 나무 십자가 뒤쪽의 명판을 읽어 보세요.
박물관은 수요일을 제외하고 아침부터 늦은 오후까지 엽니다. 학생과 어린이에게는 할인 혜택이 제공됩니다.
홀리 차일드 소성당은 세부 시티의 남쪽, 세부 해협(Cebu Strait) 근처에 있습니다. 산 페드로 요새(Fort San Pedro), 독립광장(Plaza Independenci) 그리고 세부 대학교(University of Cebu) 같은 근처의 명소를 방문해 보세요.